[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공격을 받아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30%를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코인레일은 공지를 통해 6월 10일 새벽 해킹 공격시도로 인한 시스템 점검이 있었으며, 현재 코인레일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보관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나머지 30%는 유출됐다는 말이다.

[이미지=코인레일 홈페이지]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2/3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의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1/3에 대해서는 수사시관, 관련 거래소, 코인 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코인레일은 전했다.
유출된 코인 중 조치가 완료된 토큰 중 ‘펀디엑스(NPXS)’와 ‘애스톤(ATX)’은 동결됐으며, ‘엔퍼(NPER)’는 동결 및 추가 발행 예정이다.
코인레일은 유출되지 않은 모든 자산은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보관중이며, 거래 및 입출금은 서비스 안정화 이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개 가능한 시점은 공지사항을 통해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출된 코인/토큰의 정확한 피해는 현재도 확인중이며, 이는 해당 코인사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경찰 관계기관에서 수사 중인 관계로 수사에 방해가 될 모든 가능성을 배재하고자 모든 진행상황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점도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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