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은 오는 6월 1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사법·소비자·성평등 총국 담당 베라 요로바(Věra Jourovă) 집행위원(장관급)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측이 그간 논의해온 적정성 평가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U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평가는 EU 집행위가 제3국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적정한지 평가하는 제도로, 인정받은 국가의 기업들은 별도 규제 없이 EU로부터 개인정보를 역외 이전 할 수 있다.
베라 요로바 집행위원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초부터 EU와 ‘정보통신망법’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평가 논의를 주도해 온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식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효성 위원장과 베라 요로바 집행위원은 삼성동 무역센터(COEX)에서 개최되는 제8회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18)에 참석하고,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주요기업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들과의 정책 간담회에 함께 참석하여 업계 의견을 듣고 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18.5.25. 시행)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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