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불법유통한 최초 유포자 및 경로 추적 가능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포렌식 워터마킹이 뜬다. 웹툰·영화 등 콘텐츠 불법유통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유포자 추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마크애니 ‘콘텐츠 트래커(Content TRACKER)’ 적용 전후[이미지=마크애니]
콘텐츠 불법유통으로 오랫동안 몸살을 앓아온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불법 콘텐츠의 확산을 막고 유포자를 처벌하기 위해 워터마킹 도입을 강력히 권고해 왔다. 국내에서도 최근 웹툰 ‘밤토끼’ 등의 불법유통 문제가 불거지자 저작권 보호 조치로 워터마킹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마크애니(대표 최종욱)의 ‘콘텐츠 트래커(Content TRACKER)’는 포렌식 워터마킹 솔루션으로, 불법유통된 콘텐츠의 유출 경로와 최초 유포자를 식별해낸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할리우드 주요 배급사에서 기술 성능을 인증 받았다.
웹툰 같은 이미지 보호도 가능하다. 워터마킹 삽입 후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원본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특장점이 있다. 로그인 정보 및 구매 정보를 자동으로 포함, 이미지가 어디서부터 유출됐는지와 누가 유출했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다. 워터마킹 검출기를 클라우드로 서비스해 유출 정보의 확인도 간편하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힘들여 만든 작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콘텐츠 보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저가형 워터마킹 제품은 유출 중 콘텐츠 변형이 일어날 시 지워지거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안전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국제 인증을 받은 제품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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