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정보화 성과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급 기관의 정보화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성과 관리 기관유형별 워크숍’을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시스템은 약 1만7,000여개로 이를 구축·운영하는데 소요되는 정보화예산이 약 4조원에 달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정보화사업의 성과 관리 제도와 문화를 기관유형 및 사업단계별로 정착시켜 지속적인 성과 창출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기관 정보화사업 담당자들의 성과 관리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워크숍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정보화사업 추진 관련 기관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개최되는 워크숍은 정보화사업 사전 협의,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 측정, EA 정보화 추진 역량 등으로 진행된다.
정보화사업 사전 협의는 사업 발주 전에 사업 간 유사·중복을 제거하고 공동활용 및 연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제도 변경 사항 및 세부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전자정부 성과 관리 전반에 대한 세션에서는 구축된 지 3년이 경과한 정보 시스템에 대한 운영 성과 측정, 전자정부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특별 점검, 공공앱 성과 측정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2018년 공공 부문 EA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EA 도입·운영 실태 조사 및 정보화 추진 역량 측정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 부문 정보화사업에 대한 각 기관의 성과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정보화사업 단계별로 성과관리 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정보화사업 추진 전 절차를 성과 중심으로 개선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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