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2일 저녁 완산구 효자동 한 주택가에서 범죄 용의자가 도난 차량을 운행하다 버리고 도망가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포착한 후, 이를 즉시 경찰에 알렸다. 이 용의자는 통합관제센터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혀 죗값을 치르게 됐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또 앞서 지난 15일 저녁에도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되자 이를 추적해 경찰에 신고, 현행범으로 검거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신고하거나 공원에서 쓰러져 있는 시민을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하는 등 절도와 폭력·교통사고·청소년 선도 등 지난해 총 1,946건의 범죄 예방 및 자료 제공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전주시에는 총 2,344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관제요원 18명이 24시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전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남종희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CCTV 관제센터의 영상 자료는 범죄 현장의 가장 확실한 목격자이자, 범인 검거를 위한 결정적 증거 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법규 위반 행위를 감소시키는 등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여 안전 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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