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7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지난해보다 약 6.5%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7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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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자료=과기정통부]
2017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정보취약계층의 PC·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디지털정보화수준(종합) = 디지털 접근수준 + 디지털 역량수준 + 디지털 활용수준
△디지털 접근수준 : 컴퓨터, 모바일 스마트기기 보유, 인터넷접근 가능 정도
△디지털 역량수준 : 컴퓨터, 모바일 스마트기기, 인터넷 기본적인 이용 능력
△디지털 활용수준 : 컴퓨터, 모바일 스마트기기, 인터넷 양적․질적 활용정도
2017년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5.1%로, 전년(58.6%)대비 6.5%p 향상됐다. 조사 부문별로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 역량은 51.9%, 활용은 65.3% 수준이며, 매년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해당 수치는 일반국민의 정보화수준을 100으로 할 때,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수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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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부문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 추이(단위 %)[자료=과기정통부]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1.4%, 장애인이 70%, 농어민이 64.8%, 장노년층이 58.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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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취약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 추이(단위 %)[자료=과기정통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격차해소 지원 노력으로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아직도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일반국민과의 차이가 있는 만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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