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보안기업 ‘유니넷’ 북미시장부터 저변 넓힌다

2018-02-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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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웅 유니넷 대표이사 “해외시장에서 인지도 쌓을 것”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신생 보안기업 유니넷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NVR 제조사 유니넷은 2016년 11월 설립돼 이제 첫돌을 지난 신생기업이지만, 내공은 만만치 않다. NVR 등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테랑들이 4명이 모여 차린 회사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모인 만큼 유니넷은 해외에서 먼저 인지도를 쌓아 국내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다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하태웅 유니넷 대표이사를 만나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알아봤다.


▲하태웅 유니넷 대표이사 [사진=시큐리티월드]

처음 뵙습니다. 유니넷은 어떤 회사인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유니넷은 2016년 11월에 설립된 NVR(Network Video Recorder)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입니다. 해외시장 진출에 뜻을 모은 같은 회사 출신 4명이 힘을 합쳐 설립한 신생 회사입니다. 저희는 임베디드 하드웨어와 다양한 플랫폼 기반에서 뛰어난 보안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생기업이 해외시장부터 목표로 삼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저희가 설립한 유니넷은 신생회사지만 직원들의 면면을 보면 국내외 보안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베테랑들입니다.

직전에 몸담았던 회사는 국내 톱3 출동경비회사에 NVR을 납품하던 회사로 매출의 90%를 수출없이 일궈냈습니다. 저희는 한국의 기술력이 해외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해외시장향 제품을 개발해 수출시장을 노크해 보기로 의기투합했습니다.

대표직을 맡은 저는 2009년부터 5년간 캐나다 영상보안업체인 i3 인터내셔날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저희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무엇이며, 1차 타깃 시장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유니넷의 주력 제품은 36/64채널 NVR입니다. 기존의 고가의 PC 하드웨어 기반에서만 구현 가능했던 고성능 제품군과 동일한 성능 및 사양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임베디드 하드웨어 기반에서 구현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유니넷]
이 제품은 4K(U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녹화가 지원되며, 듀얼 레코딩을 구현을 통해 실시간 녹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화된 전체 채널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 시에도 128채널 이상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주요사양은 내·외부 각각 320MBPS 네트워크 대역폭 지원, 최대 12MP 카메라 녹화 해상도 지원, 8 HDD, eSATA, RAID 1/5 지원 및 고객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설정이 필요 없는 IP 카메라 자동 등록 기능 등입니다.

자체 CMS 프로그램인 NVR 뷰어와 모바일 모니터링을 위한 iOS, 안드로이드용 앱도 지원합니다. 이밖에도 4/8/16채널 NVR과 IP 카메라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희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탁월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생산성 확보를 통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SI 업체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니넷의 1차 타깃은 2005년부터 IP 카메라 설치가 크게 늘어난 북미시장입니다.

타 경쟁사와 유니넷의 차별점은 무엇인지요 유니넷은 기술중심 회사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를 활용해 임베디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모든 산업분야가 그렇듯이 보안시장도 컨버전스(Convergence)를 기반으로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산업 제품 특히, 멀티미디어,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등의 신기술을 적절한 시기에 제품에 융합시키지 못한 기업들은 도태돼 사라져 왔습니다.

보안장비로서의 기본적인 품질 및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유니넷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과 안정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의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상의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또는 롤모델이 있다면 어디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경쟁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동종 사양의 제품을 취급하는 모든 제조사가 우리의 경쟁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조사마다 고유의 제품을 가지고 있고 유니넷 제품과 유사한 사양의 제품이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사양들을 완벽하게 안정적으로 지원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유니넷은 다채널 NVR에서 제일 중요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풀 로드를 가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제품을 24시간 가동하며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계시니 국내외 동향을 잘 파악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2017년 보안시장의 큰 변화는 무엇이었습니까 보안시장은 단순히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장비를 팔고 사는 것이 아닌 특정 상황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화질 영상에 대한 분석과 평가도 수요도 늘어나 얼굴인식, 모션 감지, 통계 분석 등 지능형 영상분석(VCA : Video Content Analysis) 솔루션도 제조사마다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과의 결합이 올해 들어 더욱 빨라지고 고도화되는 모습입니다.

단순 물리보안을 뛰어넘어 정보보안과 융합된 통합보안 솔루션으로 진화하는 것이 체감되고 있습니다. 유니넷은 이런 융합보안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보안 솔루션이 적용되어 하나의 통합된 융합 보안 솔루션 시장으로 확대되리라고 판단하고 개발 방향을 설정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과 목표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유니넷은 올해는 내수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을 다지고, 2018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내수시장에만 집중하기보다 차별화된 성능 및 경쟁력 바탕으로 이미 네트워크 보안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고화질과 확장성 확보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제품 보급이 활기를 띠면서 가격경쟁 또한 치열해졌습니다.

저가의 제품군들이 확보하지 못한 완성도와 품질 개선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유니넷은 기본 NVR 제품의 모든 라인업과 관련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지능형 알고리즘의 적용 및 주변 장치들과의 연동 작업을 통한 제품의 고도화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중장기 프로젝트로는 128채널 이상의 NVR 및 VMS(Video Management System) 급의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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