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우리의 도시설계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이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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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입구(Enterance Zone)ⓒ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리 도시 개발의 역사와 주요 스마트 기술을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 ‘더 스마티움’을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개관했다.
더 스마티움은 종전 친환경 주택 홍보관으로 운영하던 ‘더 그린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4월 문을 연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플랫폼인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전용 홍보관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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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계방향) 웰컴 존에서는 도시개발 70년사를 동영상으로 알아볼 수 있다.홍보관 입구(Enterance Zone)에서는 스마트시티 구성요소와 모델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 더 스마티움에서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을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동탄2, 세종 등 도시 공간을 VR로 느껴 볼 수도 있다. VR 기기, 태블릿 PC를 이용해 특화단지 적용 기술을 체험하는 것이다.ⓒ국토교통부 |
음성인식과 터치패드 등을 통해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고, 실시간 건강체크도 직접 해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홈의 기술과 서비스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홈과 나의 일상
3층 ‘스마트홈’ 전시관에서는 기상에서 취침까지 스마트홈에서의 하루를 실제 주택 안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구현해 요리·헬스케어 등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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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서는 체험 가능한 기술로 구성한 ‘스마트홈에서의 하루’ 영상을 보여준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활동 시연실제 주택처럼 구현하여 주거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스마트가전, IoT를 활용한 건강측정 등 다양한 서비스 체험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
이밖에도 진도 4와 7로 면진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지진체험의자도 마련돼 있다. 옥상에서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음식물 쓰레기 발효시설 등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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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계방향) 지진제어기술인 면진기술이 적용된 의자와 그렇지 않은 의자를 비교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더 스마티움에서는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를 변환해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음식물쓰레기 발효시설 실물 설치로 이해에 도움을 준다. 1층의 스마트시티 드림 스테이션 존의 스마트 리싸이클링의 원격제어와 현장패널을 통해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
한국형 스마트시티 홍보거점
더 스마티움은 앞으로 한국형 신도시 수출의 홍보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더 스마티움은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있는 국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빈, 해외 발주처 관계자 등에도 소개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정보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올해 4월 말부터 관람객에게 관련 기술 등을 설명해줄 전문 안내인(도슨트)을 배치하고, 아랍어 등 통역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부가 국내외 홍보를 위해 작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의 주요 홍보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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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솔루션 월, 150여종의 솔루션을 37개로 그룹핑해 영상으로 설명해준다.ⓒ국토교통부 |
국토부와 LH는 지난 3일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 계약을 수주해 한국형 신도시 수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더 스마티움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홍보의 장이기도 하다.
스마트 무인 택배함, 안면인식 도어락 등 스타트업의 우수 제품을 홍보관에 전시하고 업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의 판매기회를 확대하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더 스마티움 홍보관은 평일 9:30~17:30, 토요일 9:30~16:00까지 운영하며, 방문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웹사이트(thegreen.lh.or.kr)에서 신청하고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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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스마스시티 홍보관 동선 ①웰컴 존 ②엔터란스 존 ③시어터 존 ④인터렉티브존 ⑤드림 스테이션 존 ➅스트리트 존 ⓒ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