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보안로그 수집기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2017-02-03 00:0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정보 수집 및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가상화 환경에서는 하드 파괴 수행

[시큐리티월드 권 준 기자] 최근 국내 대형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의 보안로그 수집기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어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width=500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보안 필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는데, 브라우저를 종료한 경우에도 작업 관리자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항목에 실행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은행 보안로그 수집기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발견된 우리은행 보안로그 수집기 위장 악성코드에 일반 사용자 PC가 감염될 경우, 특정 서버에 접속하여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며, PC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실을 본지에 알려온 제보자는 악성코드 개발 경로 ‘SW작업중V_P 소스’에 ‘작업중’, ‘소스’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한국어 환경의 개발자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가상 환경의 PC에서 감염될 경우 다음과 같이 MBR 영역을 0으로 덮어씌워 하드를 파괴함으로써 PC 부팅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하여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서 하드 파괴의 경우 업무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idth=500
▲ 가상 환경에서 감염될 경우 하드가 파괴되고 위와 같이 블루스크린 등이 뜨며 PC가 재부팅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width=422
▲ 하드 MBR 영역이 0으로 덮어 씌어짐

width=500
▲ 부팅 시 PC의 운영체제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부팅이 불가능함

이와 관련 한 보안전문가는 “한국인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악성코드는 최근 여러 개가 유포됐고, 심지어 3일에도 새로운 악성코드가 유포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가상환경이면 하드 파괴를 하기 때문에 보안을 이유로 가상화 PC를 쓰는 사용자는 물론 악성코드 분석가들도 하드가 파괴된 경우가 존재한다”며, “정상적인 우리은행 보안로그 수집기는 Program Files 폴더 하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외의 위치에 있을 때는 의심하고 백신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 시큐리티월드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누시스

    • 인콘

    • 제네텍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지오멕스소프트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프로브디지털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엔텍디바이스

    • 위트콘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안랩

    • 쿼드마이너

    • 팔로알토 네트웍스

    • 엑스퍼넷

    • 이글루코퍼레이션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인더스비젼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보문테크닉스

    • 에이앤티글로벌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레이어스

    • 모스타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이엘피케이뉴

    • 포커스에이아이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