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2013 안전행정통계연보 발표
국내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CCTV가 2012년 말 기준으로 452,725대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 전체 설치대수의 20% 가량이 설치됐으며, 이러한 추세는 전국 지자체에 통합관제센터가 구축 완료되는 201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2012년 말 기준 235개 지자체 중 37%인 87개 지자체에 구축 완료됐다. 2011년부터 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국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2015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지금까지 현황을 살펴보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설치된 공공부문 CCTV는 2012년 기준으로 총 452,725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는 246,090대로 54.36%로 가장 많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범죄예방을 위한 CCTV가 183,867대, 40.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교통단속과 교통정보수집·분석 및 제공을 위해 설치된 CCTV는 14,327대와 8,441대로 각각 3.16%, 1.86%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CCTV가 사회 안전을 위해 설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도에는 전체 설치대수의 19.53%인 88,423대가 설치됐는데, 이는 사회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국 통합관제센터 구축 37%, 광주·대전광역시 100% 설치
이러한 CCTV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말 기준으로 전국 235개 지자체 중 37%인 87개 지자체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으며, 2015년까지 전국지자체에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5개 지자체 중 84%인 21개 지자체에 통합관제센터가 구축 완료돼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강원도의 경우 2012년 말까지 구축된 통합관제센터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시를 제외한 광역시에서는 부산광역시가 16개 지자체 중 7곳에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가 각각 5개 지자체 중 5곳, 울산광역시 5개 지자체 중 3곳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으며 인천광역시는 10개 지자체 중 2곳만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가장 사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 안전행정통계연보 조사결과에 의하면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도심이 비교적 많은 수도권 및 광역시급인 것을 알 수 있으며, 농어촌 지역이 많은 지자체 등에서는 구축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이들 지역에서의 적극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 : 김영민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200호(sw@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