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은 64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로 뼈아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우리나라에게 광복절은 그 어떤 날보다 뜻 깊은 날이다. 이번 호 <포토 시큐리티>에서 독립기념관을 소개하기로 한 것도 그러한 의미에서다.
1987년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현재와 미래의 세대에게 다시는 외세의 속박을 받는 굴욕과 고통이 없도록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수많은 선열들의 값진 피와 눈물, 불굴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국민정신 교육의 장이다. 7개의 전시관을 통해 5천년 우리 겨레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독립기념관은 최근 전시관별로 리모델링을 통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관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거듭났다. ‘대한독립 만세~’ 겨레의 뜨거운 함성이 마음으로 전해지는 독립기념관을 살펴보자.
<글/사진 : 원 병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