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핫메일, 스팸잡는 웹메일로 변화

2007-05-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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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 않은 발신자로부터 온 메일은 노란색으로
스팸 가능성이 있는 메일은 빨간색으로 구분표시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는 7일, 세계 최대 웹메일 서비스 중 하나인 ‘핫메일’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Windows Live™ Hotmail)을 전 세계에 36개 언어로 서비스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선보인 이후 전 세계 2억 8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웹메일 산업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해왔던 핫메일은, 2천만 명 이상 베타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받아 이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개인화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로 새롭게 태어나 사용자들에게 한 층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크게 사용성, 안전성 그리고 개인화 측면에서 대폭 새로워졌다.

먼저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에는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미리 보기’ 기능이 제공되어 메일 제목을 클릭하지 않고도 첫 페이지에서 메일의 본문을 바로 볼 수 있으며, ‘드래그 앤 드롭’ (Drag & Drop)으로 원하는 메일을 마우스로 끌어서 빠르고 간편하게 폴더 별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주소 완성 기능’으로 메일 주소를 끝까지 쳐 넣지 않고도 받는 사람의 주소를 채워 넣을 수 있으며, 상단에 위치한 검색 창에서 키워드로 자신의 메일함을 검색해 원하는 이메일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또 같은 검색어로 동시에 웹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라이브 검색에 대한 옵션도 함께 달아 놓는 등 세심하게 사용자를 배려했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의 연동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메일을 보낸 사람이 자신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대화친구일 경우 온라인, 자리비움, 오프라인 등 발신자의 메신저 상태가 표시되며, 발신자 이름 옆의 메신저 아이콘을 클릭하여 바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로 대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웃룩의 ‘보내기/ 받기’기능을 본따 만든 ‘새 메시지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페이지 전체를 새로 고침 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새로 온 메일을 받아 볼 수 있고, 새 메일을 보낼 때 나의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외의 다른 웹메일 주소를 회신 받을 주소로 선택 할 수도 있다. 포토샵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바로 이미지를 첨부할 메세지 안에서 사진 돌리기, 자르기, 명암조절 등 기본적인 편집이 가능한 점도 편리하다.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에서는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 (http://domains.live.com)을 이용, 자신이 속한 동아리나 회사명, 개인 이름으로 된 메일 주소도 생성 가능하다. 가령 www.misoo.com 란 도메인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디@misoo.com 으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메일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안전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사용자들은 받은 메일 상단 ‘안전 바’의 색깔을 통해, 스팸일 확률이 높은 메일들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확인된 발신자로부터 온 메일은 안전바가 흰색으로 표시되며,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로부터 온 메일은 노란색으로, 스팸 가능성이 있는 메일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한 번 안전하지 않는 발신자로 체크해 놓으면, 향후 동일한 메일 주소로부터 수신되는 메일들은 자동으로 차단된다. 또한 파일이 첨부된 모든 수신메일은 자동적으로 바이러스 스캐닝을 거치기 때문에, 바이러스로부터도 한층 안전해졌다.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클래식(Classic) 버전과 풀(Full) 버전, 2가지 버전으로 서비스되어, 사용자 선택의 폭을 고려했다. 클래식 버전은 기존 핫메일 사용에 익숙하며, 시스템 사양이 낮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풀 버전은 아웃룩의 기능을 닮았으며, 메일 사용 빈도가 높고 고 사양 PC 사용자들에게 더 적합하다.

두 버전 모두 2GB의 무료 용량이 제공되며, 유저들은 자신에게 더 적합한 버전을 메일박스의 ‘옵션’메뉴에서 선택한 후 사용하면 된다. 또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아웃룩처럼 메시지 하단에 첨부할 자신만의 서명도 만들 수 있고 아홉 가지의 각각 다른 테두리와 글자 색을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색으로 화면을 꾸밀 수 있게 해, 자신만의 개인화된 이메일 경험을 강조했다.

기존 핫메일 사용자들의 경우 사용 중인 계정으로 로그인 후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참여’ 버튼을 클릭하면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www.hotmail.com에서 회원 가입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스티브 버코비츠’ (Steve Berkowitz)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은 “웹메일 서비스는 라이브 전략으로 대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사업의 주춧돌이자, 온라인 광고 사업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전 세계 2억 8천만 명 이상의 핫메일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의 런칭으로, 메일 서비스의 대명사 격인 ‘핫메일’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브랜드인 ‘윈도우 라이브’까지 끌어안을 수 있게 되었다”며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의 사용 편리성과 보안에 초첨을 맞추고,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과 각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들의 연동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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