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서 카드뉴스는 1)보안이 뭔지 좀 더 알리고, 2)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코너라고 설명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가장 친근한 보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안전한 비밀번호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엥, 이런 것도 보안이야?’ 싶겠지만 네, 보안 맞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시작점이니, 원래 알아왔던 분들이라면 함께 보안을 알리기 위해 가족,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정답부터 이야기하면, 가장 강력한 비밀번호는 무작위로 길게 배열된 문자와 숫자의 조합입니다. 자세히는 이렇습니다.
1) 규칙성이 낮을수록, 즉 무작위성이 높을수록 강력합니다.
‘12345678’, 생일, ‘qwerty’는 이제 그만..!
2) 길이가 길수록 강력합니다.
최소 8자리로 생성하고, 12자리는 넘는 게 좋습니다. 비밀번호의 자릿수가 하나 늘어날수록 안전함은 그 이상으로 커집니다.
3) 길고 기억하기 좋은 문장 역시 강력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명언, 장소, 음식 또는 해당 사이트 이름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4) 정말 중요한 서비스 계정의 비밀번호는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계정의 비밀번호, 소중히 쌓아온 개인적인 데이터가 보관된 클라우드의 비밀번호는 어떤 것과도 다르게 설정하세요.
5)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면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안전합니다.
이미 털린 비밀번호, 그대로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건 당연하겠죠?
비밀번호 잘 만들긴 했지만, 우리에게 제일 큰 어려움은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것이죠. 휴대폰에 계속해서 쌓여가는 ‘비밀번호 찾기’ 인증번호 문자메시지...
이럴 땐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휴대폰 메모 또는 종이에 직접 적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카드뉴스를 본 후 ‘비밀번호 변경 안내’ 창에서 ’2주 후에 바꾸기’를 클릭하지 않았거나, 나에게 중요한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특별하게 바꿨거나, 메모장에 ‘비밀번호 관리’ 메모를 하나 만들었다면 여러분은 보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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