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애플리케이션의 코드 60%가 오픈소스...관리가 기업 성패 갈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실리콘 칩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점검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과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보안 업체 블랙덕 소프트웨어(Black Duck Software)를 인수하기로 했다. M&A가 완전히 종결되는 시점은 12월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 iclickart]
시놉시스는 5억 6천 5백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현금으로 거래를 완료할 경우 5억 4천 8백만 달러로 가격이 조금 내려갈 예정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 M&A를 놓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오픈소스의 활용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한다. “오픈소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픈소스를 사용해야 가격과 시간의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으니,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외신인 다크리딩(DarkReading)의 설명이다.
현재 오픈소스는 애플리케이션 코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시놉시스는 얼마 전 발표했었다. 그러니 해당 부분에서 취약점 및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이라는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오픈소스 관리는 고객의 신뢰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는 사업 성패와도 연결되는 문제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