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정부는 9월 26일부로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로, 국가관·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덕망 및 올바른 도덕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능력과 전문성·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특히 ‘튼튼한 국방’을 위해 군사 대비 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군 소장 이정기·최영철·최병혁·김승겸·이창효·황인권·안영호·김정수·남영신·이석구 이상 10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기무사령관에 임명하고, 해군 소장 심승섭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하며, 공군 소장 최현국·이성용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교육사령관과 공군본부 참모차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또한, 육군준장 김현종 등 10명과 해병준장 조강래를 각각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그리고 합참의장의 합동작전 지휘 능력 보좌를 위해 합참차장에는 현 7군단장 이종섭 육군중장을, 군사지원본부장에는 현 공군작전사령관 원인철 공군중장을, 작전본부장에는 현 1군단장 서욱 육군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더불어 국방대학교총장에는 현 인사사령관 김해석 육군중장을, 육군 참모차장에는 현 수방사령관 구홍모 육군중장을, 육군 교육사령관에는 현 5군단장 제갈용준 육군중장을, 육군사관학교장에는 현 수도군단장 김완태 육군중장을, 해군 교육사령관에는 현 합동참모차장 이범림 해군중장을,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현 공군참모차장 이건완 공군중장을 각각 임명해 군사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 무장과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강건한 기풍 및 복무 의욕·사기를 진작해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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