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종 기사에서 볼 수 있는 디페이스(Deface) 공격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어 단어로 deface란, (특히 무엇의 표면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여) ‘외관을 훼손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그대로가 바로 디페이스 공격입니다!
영어 단어 deface의 의미를 그대로 웹사이트에 적용해 보시면 됩니다.
웹사이트의 첫 화면, 즉 홈페이지를 해커가 마음대로 바꾸고 해킹을 성공했음을 알리는 공격 형태입니다. 국문으로는 ‘화면 변조’ 공격이라고 부르죠.
올해 상반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공격한 중국 해커 단체를 시작으로, 이어 인도네시아 해커 단체로 추정되는 그룹의 국내 기업 디페이스 공격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터키 해커로 추정되는 단체가 국내를 포함해 세계 수백여 개 웹사이트에 디페이스 공격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디페이스 공격은 주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해킹을 성공했다는 실력 과시용으로 활용됩니다.
공격을 당했을 때 피해가 심각하지 않더라도, 웹사이트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것이므로 위험을 인지하고 관련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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