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올해 소프트웨어(이하 SW)사업 발주를 통해 SW 제값주기를 실현한 우수 발주자들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고, 2017년 상반기 SW사업 우수 발주자 시상식을 7일 개최했다.
미래부는 SW 발주 지원 체계의 내실화 및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건전한 공공 SW 발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SW 발주 우수 기관 및 담당자의 사기 앙양을 위해 미래부 장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 상반기는 사회보장정보원, 한국자산공사, 법제처와 금비 등 4개 기관이 수상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사전 개발 표준가이드를 수행기업에 제공해 사업 생산성 향상 및 기간 단축 등에 기여했고, 한국자산공사는 발주기관의 지방 이전을 고려한 적정 비용의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해 SW 제값주기를 실천했다.
또 법제처는 발주담당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행기업에 필요한 자료를 사전에 제공해 사업 수행 환경을 개선했고, 금비는 사업대가를 사업 진척률에 따른 월별 분할 지급 방식을 적용해 수발주자 간 사업 수행이 원활하도록 발주 체제를 개선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수상자들은 SW 발주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경험담을 진솔하게 이야기했으며, 향후 SW 발주 체제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SW 제값받기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관련 법 제도를 준수해 사업 수행 시 SW기업의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날 기타 여러 의견에 대해서도 검토를 거쳐 향후 개선 방안 마련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미래부 김용수 2차관은 “건전한 SW산업 생태계는 발주기관과 SW기업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미래부는 전문성이 확보된 우수 발주 사례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SW사업 발주 기술 지원 체계 내실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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