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회장에 인제대학교 양승현 학생 등 회장단 및 운영진 선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실전형 인재에 대한 보안 기업들의 목마름이 커져가고 있는 지금, 학교에서의 정규교육은 물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배움을 스스로 찾아다니는 학생들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 사업이 그것이다.
.jpg)
▲ 2017년 KUCIS 참여한 학생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안뉴스]
올해로 11년째가 되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이하 KUCIS)는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술력 및 윤리관 함양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 자체 연구 활동,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운영하는 지원 사업이다.
KISA는 28일 서울 삼성동에서 ‘2017년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대표 워크숍’을 개최하고 운영진을 선출하는 한편, KUCIS의 운영과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올해 KUCIS에 지정된 정보보호 동아리는 50개로, 2015년 45개, 2016년 47개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 조성우 센터장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KUCIS를 거친 학생들 중 KISA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50여명이 된다면서, KUCIS가 단순한 동아리 모임이 아닌 정보보호 산업안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ISA 양봉선 선임이 2017 KUCIS의 운영방향(안)에 대해 설명했다. 양 선임은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이 더 강화됐다면서, 특히 올해는 보안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개발공모전과 KITRI의 BoB(Best of Best,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소개가 이어지자 참석한 정보보호 동아리 학생들의 눈이 더 반짝였다.
.jpg)
▲ 2017년 KUCIS 운영진[ⓒ보안뉴스]
마지막 시간에는 KUCIS의 운영진이 선출됐다. KUCIS가 전국의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를 선정하다보니 지역이 너무 넓어 원활한 진행을 위해 권역별(서경강, 영남, 충청, 호남)로 3명씩의 운영진을 뽑은 것. 2017년 KUCIS 회장에 선출된 인제대학교 양승현 학생을 중심으로 앞으로 1년간 KUCIS를 이끌어간다.
.jpg)
▲ 2017 KUCIS 양승현 회장[ⓒ보안뉴스]
Mini Interview : 2017 KUCIS 양승현 회장
회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합니다. 당선 소감과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지난해에 운영진으로 활동했었는데, 동아리 수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열심히 하는 동아리와 그렇지 못한 동아리가 있더라고요. 올해에는 다 같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독려하려고 합니다. KUCIS가 단순한 스펙이 아닌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참여한 경험으로 볼 때, KUCIS 활동이 도움이 됐나요?
동아리 학생들끼리 운영하는 권역별 세미나를 통해서 보안 트렌드나 이슈를 배우는 것은 물론 다른 친구들의 실력을 알게 되어 좀 더 분발하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실습교육을 통해서 전문 강사님과 실습을 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직 동아리를 접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정보보호 동아리는 정보보호 학과가 있는 곳은 공부의 연장선이 되지만, 없는 경우에도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해볼 수 있어 좋아요. 아무래도 일반 동아리보단 취업이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죠. KUCIS가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jpg)
▲ 2017 KUCIS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명단[자료: KISA]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