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석사과정 신입생 선발...5년 간 40명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카이스트(총장 신성철)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김광호)와 함께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의 핵심역할을 할 최정예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가을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새로 시작되는 CSPN(Cyber Security 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 for NSR) 프로그램에서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실무 연계형 교과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인재 양성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 재학생들에게는 학비와 장학금 등이 지원되며, 졸업 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의무복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5년 간 40명의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확보되는 경우 암호분야 등 타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AIST는 지난 2012년 정보보호대학원을 설립해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암호 등 균형 있는 커리큘럼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력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동 프로그램 학생을 포함하여 매년 30여 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해 보안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KAIST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해 9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에서 정보보호대학원 학생을 주축으로 한 KaisHack GoN팀이 대학 단일팀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설립 이래 보안 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인 미국 컴퓨터협회 컴퓨터&커뮤니케이션 시큐리티(ACM CCS), IEEE S&P 등에 1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높은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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