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조달청은 민간에서 공공조달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 사용자정보와 종합쇼핑몰 품목정보 등 조달정보 7종을 새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조달정보 개방은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보 제공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개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각종 앱이나 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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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개방하던 입찰공고정보, 낙찰정보 등 조달정보 8종의 기능도 개선했다. 2013년부터 공공 데이터 포털(data.go.kr)에 개방한 조달정보 8종은 참가제한지역, 업종 등 데이터 조회조건과 계약방법 등 데이터 제공항목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세부기능을 정리했다.
조달 데이터 개방은 이를 활용한 창업과 일자리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낸다. 기존에 개방한 8종의 조달데이터로 80여개 기업이 연간 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조달청은 새로 개방하는 조달정보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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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조달청 공공 데이터 세부 내용(자료 :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업체 기본정보를 활용해 공동도급 때 적합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나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품목정보를 활용해 수요기관에 구매 품목을 추천하고 구매를 대행하는 서비스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대 개방하는 조달정보 오픈 API는 공공데이터 포털에 회원가입 후 활용 신청을 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김지욱 정보기획과장은 “공공 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확대해 신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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