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일 앱 보안은 아직 걸음마 수준

2016-12-13 18:05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국내 기업 150여 곳 대상 IT·보안 실무자 대상 모바일 이메일 설문 조사
모바일 메일 앱 사용 비중 전체 50% 차지, 이중 80%는 메일 앱 보안 취약점 인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 이메일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져 이제는 보편적인 업무 툴로 자리 잡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국내 모바일 메일 사용실태 및 사용자 보안 인식조사를 목적으로 국내 150여개 기업 IT·보안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6 국내 모바일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이메일을 사용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웃룩, 구글 등 POP3 기반의 일반 이메일 앱의 비중이 50.7%로 가장 높았다. 자체 메일 앱 개발 비중은 27.2%로 공공 및 금융 등 자체 메일 앱을 개발하는 사업군의 응답이 많았다.

조사 대상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일반 이메일 앱은 기업 입장에서의 비용절감 및 사용자 편의성이 장점이나, 메일 전달, 첨부파일 다운로드 정보 등의 제약이 없어 보안이 취약하여 정보유출 보안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일반 이메일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 중 80%가 일반 메일 앱의 보안 취약성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들의 60% 이상이 모바일 이메일을 통한 정보유출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이메일을 통한 정보유출 대응 방안으로는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검토(29.4%), 자체 메일 앱 개발(17.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25%는 1년 이내 관련 솔루션 도입 및 개발을 시행할 것이라 밝혀 2017년 기업 보안 정책 수립 시, 모바일 보안 분야의 예산 편성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규모별로 비교 시, 500인 이하 기업의 경우 60%가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18%가 자체 메일 앱 개발을 선호했으며, 500인 이상 기업의 56%가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도입, 11%가 자체 메일 앱 개발을 검토한다고 응답했다.

도입 검토하는 기업들이 솔루션 도입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비용(41.9%),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31.6%), 사용자 편의성(14.7%)로 나타났다. 여전히 보안 솔루션 구축 시 비용이 가장 큰 고려사항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자체 개발보다는 모바일 이메일 보안 전문 솔루션 도입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자체 매일 앱 개발 시, 발생하는 높은 개발 비용과 많은 공수가 드는 현실적 제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강정구 모바일보안 사업부장은 “기업 내 모바일 이메일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들이 모바일 이메일 보안의 필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MEM(Mobile Email Management)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며 “모바일 메일 솔루션 도입 시 느끼는 구축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특성별로 솔루션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여 기업별 최적화된 모바일 이메일 보안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아마노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경인씨엔에스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지오멕스소프트

    • 트루엔

    • 인터엠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투윈스컴

    • TVT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페스카로

    • 아우토크립트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창성에이스산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주식회사 에스카

    • 에이앤티글로벌

    • 모스타

    • 한국씨텍

    • 넥스텝

    • 레이어스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에이티앤넷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엘림광통신

    • 보문테크닉스

    • 포커스에이아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휴젠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