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통신사·ISP 등 13개 기업과 ‘랜섬웨어 예방수칙 캠페인’ 실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가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2월 한 달간 포털·통신사·ISP 등 13개 기업과 공동으로 랜섬웨어의 심각성 및 예방수칙을 인터넷 이용자에게 안내하는 ‘랜섬웨어 예방수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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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Ransomware)는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 문서 등 자료를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만든 후,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이며,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 U+,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삼성SDS, 세종텔레콤, 드림라인 등 대표적인 IT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이버 침해대응 민관합동협의회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각 참여사의 홈페이지 배너 및 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랜섬웨어의 상세한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한다.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다섯 가지 보안수칙은 ① 모든 소프트웨어 최신 상태 업데이트 ② 백신 설치 및 주기적 점검 ③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이메일 열람 금지 ④ 불법 콘텐츠 공유사이트 방문 금지 ⑤ 중요한 자료 복사본 만들기다.
랜섬웨어 피해예방을 위한 보안수칙의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 및 캠페인 참여 포털·통신사·ISP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배승권 상황관제팀장은 “랜섬웨어는 해커가 요구하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복구를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보안수칙 준수를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용자들의 보안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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