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IT·네트워크·보안 분야 대표적인 글로벌 업체인 델(Dell)과 시스코 사의 제품들에서 임의 코드 실행, 원격제어 가능, 서비스 거부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보안취약점이 연이어 발견됐다.

우선 델 사는 자사의 EMC 제품에서 발견된 임의 코드 실행 및 원격제어 가능 취약점을 해결한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공격자가 취약점을 이용하여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제품들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EMC 제품군에서 발견된 취약점은 다음과 같다.
- EMC Replication Manager에서 발생하는 임의 코드 실행 취약점(CVE-2016-0913)
- vApp Manager 웹 어플리케이션의 GeneralCmdRequest, PersistentDataRequest, RemoteServiceHandler 클래스에서 인자 값을 검증하지 않아 발생하는 임의 코드 실행 취약점(CVE-2016-6645)
- vApp Manager 웹 어플리케이션의 GetSymmCmdRequest, RemoteServiceHandler 클래스에서 인자 값을 검증하지 않아 발생하는 임의 코드 실행 취약점(CVE-2016-6646)
발견된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대상 시스템은 △EMC Replication Manager(EMC Replication Manager version 5.5.3.0_01-PatchHotfix 미만 버전/ EMC Network Module for Microsoft 8.2.3.6 미만 버전) △vApp Manager(EMC Unisphere for VMAX Virtual Appliance 8.3.0 미만 버전/EMC Solutions Enabler Virtual Appliance 8.3.0 미만 버전)으로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제품의 운영자는 해당 제조사에 문의하여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스코(Cisco) 사도 자사의 제품에 영향을 주는 취약점을 해결한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공격자는 해당 취약점을 악용해 원격 코드 실행, 서비스 거부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필수다. 시스코 제품군에서 발견된 취약점은 다음과 같다.
- Cisco IOS, IOS XE 소프트웨어 서비스 거부 취약점(CVE-2016-6289)
- Cisco ESA 원격 제어 취약점(CVE-2016-6406)
- Cisco ASA DHCP 릴레이 서비스 거부 취약점(CVE-2016-6424)
- Cisco NX-OS BGP 프롵토콜 거부 취약점(CVE-2016-1454)
- Cisco 7600 라우터, 6500 스위치 ACL 우회 취약점(CVE-2016-6422)
- Cisco NX-OS 조작된 DHCPv4 패킷 서비스 거부 취약점(CVE-2016-6392)
- Cisco NX-OS 조작된 DHCPv4 패킷 서비스 거부 취약점(CVE-2016-6393)
- Cisco Firepower Threat Management 원격 명령 실행 취약점(CVE-2016-6433)
- Cisco Firepower Management Center 웹 콘솔 LFI 취약점(CVE-2016-6435)
- Cisco IOS, IOS XE IKEv2 서비스 거부 취약점(CVE-2016-6423)
- Cisco IOS XR 소프트웨어 CLI 취약점(CVE-2016-6428)
- Cisco Nexus 9000 정보 노출 취약점(CVE-2016-1455)
- Cisco NX-OS 제품 인증, 권한 부여 및 계정 우회 취약점(CVE-2016-0721)
- Cisco Nexus 7000, 7700 스위치의 OTV 버퍼오버플로우를 통해 원격코드 실행이 가능한 취약점(CVE-2016-1453)
- Cisco CUIC 소프트웨어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 취약점(CVE-2016-6425)
- Cisco CUIC 소프트웨어 인증 관련 취약점(CVE-2016-6426)
- Cisco CUIC 소프트웨어 CSRF 취약점(CVE-2016-6427)
- Cisco IOS, IOS XE 소프트웨어 NTP 서비스 거부 취약점(CVE-2016-1478)
앞서의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제품군은 ‘Affected Products’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취약점이 발생한 시스코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시스코 장비의 운영자는 보안 업데이트를 서둘러야 한다.
델과 시스코 사의 이번 취약점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사의 한국법인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없이 118)에 문의하면 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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