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2015년과 2016년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의 주요 화두는 IoT(사물인터넷)였다. 2년간의 CES 동향을 살펴보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개념의 IoT가 전체 소비자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나치지 않은 상황이다.

2020년, IoT 기기 수 300억 개
시장조사기관 Machina는 세계 IoT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21.8%의 성장률을 보이며 1조 2,00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방증하듯 커넥티드홈(Connected Home), 스마트 미터(Smart Meter), 커넥티드 자동차(Connected Car),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및 IoT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많은 회사들이 IoT를 이용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가트너는 세계적으로 전자기기들의 개수가 증가하고 또한 기기들의 온라인 연결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세계 IoT 시장은 2014년 6,600억 달러에서 2020년 1조 7,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0년까지 300억 개의 사물들이 인터넷과 연결돼 쓰일 것이며, 다양한 시장 생태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세계 인터넷 디바이스 보급현황
아시아, IoT 매출의 50% 이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 아시아 지역은 전체 IoT 시장 매출의 58%를 차지했지만, 2020년까지 조금씩 줄어들어 51.2%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아시아에서도 중국은 근래 초고속으로 성장한 경제와 높은 인구, 증가하는 전자기기들의 보급률 등에 영향을 받아 IoT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WSJ는 네트워크 시스템이 발달한 한국과 싱가포르 등은 스마트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자료 제공 : 코트라(http://www.kotra.or.kr)]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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