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주 은행 사칭 웹페이지 위조 312건 발견

2016-07-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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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변조 피해 정부 웹사이트 8% 늘어”
“바이러스 감염 기기 83만여대...정보보안 취약점 118개 등록”
“정보보안 사건 461건 처리...웹페이지 위조사칭 사건 79.6% 차지”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중국 정부 산하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27일~7월 3일 한 주 동안 중국에서 인터넷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기가 83만6,000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주 전에 비해 5만1,000대 줄었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의 통제를 받은 기기들은 61만대로 4.3% 감소했다. 콘피커 웜(conficker worm)에 감염 피해를 입은 기기들은 22만6,000대 9.4% 줄었다.


▲ 6월 27일~7월 3일 중국에서 온라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기의 수량(출처: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CNCERT)

이 기간 트로이목마 또는 봇의 통제를 받은 기기가 많은 지역을 보면, 동부에 위치한 광동성, 장쑤성, 산동성 순으로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광동성과 장쑤성은 순위를 유지했고, 산동성이 새로 3위 안에 들었다.

광동성에서는 8만9,000대의 컴퓨터가 감염 피해를 입어 전국 감염량의 14.6%를 차지했다. 장쑤성은 5만대가 감염돼 8.2%의 점유율을 보였다. 3위의 산동성은 4만8,000대가 감염 피해를 입어 7.8%의 비중을 기록했다. 트로이목마가 투입된 웹사이트는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근원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웹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127개(주간 14개 증가)가 탐지됐고, 관련 IP 주소는 327개(54개 증가)가 발견됐다.

이들 전체 127개 도메인 가운데 35.4%는 외국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중국 내 등록된 도메인의 비중은 61.4%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3.1%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com’은 7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net‘이 11% ‘.cn’이 8.7%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전체 327개 IP 가운데 7.3%는 외국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中 지난 주 위조사칭 웹페이지 7,889개...62% 급증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27일~7월 3일 중국 내에서 탐지한 변조 피해 웹사이트가 3,756개였다고 밝혔다. 전 주에 비해 4.4% 줄었다. 백도어(backdoor)가 투입된 중국 내 웹사이트 수량은 3,697개로 한 주 동안 16.5% 감소했다. 특히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웹페이지는 7,889개로 전 주(4,870개)에 비해 62% 급증했다. 3주 동안 252% 폭증했다.


▲ 6월 27일~7월 3일 중국 내 변조 및 백도어 투입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 수량과 웹사이트 위조 사칭 웹페이지의 수량

이 기간 변조 피해를 입은 중국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97개로 중국 내 전체의 2.6%를 차지했으며, 한 주 전에 비해 7.8% 늘었다. 백도어가 삽입된 정부 웹사이트는 92개로 전체의 2.5%에 달했으며, 한 주 사이 4.2% 줄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한 웹페이지 관련 도메인 네임은 1,111개, 관련 IP 주소는 408개였다. 평균 1개 IP 주소에 19개의 위조 웹페이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中 인터넷응급센터 “지난 주 정보보안 사건 461건 처리”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27일~7월 3일 중국 내 3개 통신서비스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센터 지사, 국제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461건(전 주 대비 7건 증가)의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경 간 이뤄진 정보보안 사건은 72건으로 한 주 전과 같았다.

센터는 해외 도메인등록 기관, CERT 등과 협조해 중국 내 웹페이지 위조사칭 신고 사건 58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367건으로 전체의 79.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한 보안 취약점(점유율 13.9%), 웹페이지 변조(2.2%), 악성 프로그램(1.5%), 불법 방문(0.7%),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조사칭(0.4%), 악성 코드(0.2%), 악의적 조회 스캐닝(0.2%) 따위의 사건들이 뒤를 이었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으로는 은행이 3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를 사칭한 사건은 52건이었다. 이밖에 교육 훈련 사칭 사건 1건, 미디어 사칭 사건 1건, 온라인 게임 사칭 사건이 1건이었다.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이 기간 26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삽입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130개를 찾아내 처리했다고 밝혔다.


▲ 6월 27일~7월 3일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 유형과 비율

인터넷응급센터, 지난 주 보안취약점 118개 최종 등록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이 기간 국가정보보안취약점공유플랫폼(이하 CNVD)을 통해 6개 협력회사(보안업체 중심)와 개인(화이트 해커)로부터 접수한 사건형 취약점 보고를 평가해 보안취약점 118개를 최종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한 주 전에 비해 60개 줄었다.

전체 보안취약점 가운데 ‘고위험’급 취약점은 21개로 전 주에 비해 39개 줄었다. ‘중위험’ 취약점은 93개(17개 감소)로 확인됐다. ‘저위험’ 취약점은 4개였다. 전체 취약점 가운데 제로 데이(0day) 관련 취약점은 10개(6개 감소)로 전체의 8%를 차지했다. 지난 주 중국 당·정부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된 사건형 보안 취약점 수량은 총 518개로 전 주(1,091게)에 비해 53% 급감했다. 센터는 이 기간 중국내 정보보안 취약점 위협은 ‘중간’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응급센터 “지난 주 50개 회사 SW·웹사이트 시스템에 보안취약점 존재”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27일~7월 3일 중국 유·무선 통신 서비스업체에 보안 취약점 사건 19건(전 주 대비 31건 감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은행, 증권, 보험, 에너지 등 중요 분야 기업·기관에 통보한 보안 취약점 관련 사건은 44건(21건 감소)이었다. 센터는 또 전국 각 지역의 CNCERT 센터와 협력해 지방 중요 기관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 사건 323건(338건 감소)을 검증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중국 교육·과학연구 컴퓨터망인 CERNET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사이얼네트워크회사 및 상하이교통대학 네트워크정보센터 등 교육 분야 기관들과 협력해 고등교육 기관 및 연구소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사건 102건(77건 감소)을 검증해 처리했다. 센터는 국가급 정보보안 협조기관에 각 정부 부처 및 위원회의 홈페이지와 부설 웹사이트 또는 직속 기관의 정보시스템 내 취약점 사건 12건(19건 감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장쑤중난건설그룹, 난징룬예과기, 베이다(베이징대학)팡정전자, 쑤저우중차이건설, 베이더우궈신지능과기(베이징), 상하이슈쉰정보기술, 종스다(푸젠)정보기술, 중국기계설비공정, 신중베이그룹, 마이크로소프트 중국법인, 한보어과기, 진펑그룹, 팡정그룹, 중문백과 온라인, ‘컴퓨터 응용과 SW’ 편집부, 96170, 전국회계인원지속교육 사이트, 중화공업제어 사이트, 중국공정설계관리협회 사이트, 심혈관질병개입진료관리정보 사이트, 후베이성 도시건설정보 사이트 등 50개에 달하는 회사와 기관의 정보 시스템 또는 SW 제품에서 보안취약점을 발견해 해당 기업과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 6월 27일~7월 3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별 비율(출처: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中 6월 넷째 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취약점’ 63%로 가장 많아
국가인터넷응급센터가 이 기간 공식 등록한 전체 118개의 취약점들을 영향 대상에 따라 나눠 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취약점’이 75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이어 웹(Web)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은 13개(11 % 차지),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 12개(10.2%), 보안제품 취약점 10개(8.5%), 운영체제 취약점은 8개(6.8%)를 각각 기록했다.


▲ 6월 27일~7월 3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 통계

전체 정보보안 취약점을 분야 별로 보면, 통신 분야 취약점은 5개(http://telecom.cnvd.org.cn/)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 인터넷 분야 취약점은 1개(http://mi.cnvd.org.cn/), 공업제어 시스템 관련 취약점은 1개(http://ics.cnvd.org.cn/)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Unitronics Visi Logic OPLC IDE 버퍼 오버 플로우 취약점’은 ‘고위험’으로 평가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 6월 27일~7월 3일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 일부 제품 관련 업체 분포 통계

한편, 국가인터넷응급센터가 업체·제품별로 나눈 취약점 수량과 비중을 보면, Pidgin, WordPress, phpMyAdmin, Symantec, Linux, PHP 순으로 많았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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