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니 자살... 악플이 원인

2007-01-21 23:53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한 사람을 자살까지 몰고 가는 "악플은 공공의 적"
법으로든 자정노력으로든 반드시 사라져야할 ‘범죄행위’!
 

<가수 유니의 미니홈피에 애도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자신의 사진 밑에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유니의 마음을 잘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안뉴스 


가수 유니(26)가 21일 오후 인천시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유니의 자살이 우리의 잘못된 “악플 문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실명제 도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니의 매니저는 한 방송사 뉴스프로그램에서 “유니가 3집 발표를 앞두고 네티즌들의 심한 악플로 마음의 깊은 상처를 받았다”며 유니의 자살이 악플(악성 댓글)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니는 지난 2003년부터 댄스가수로 본격 활동하면서 섹시 컨셉을 강조해온 가수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유니의 활동을 비하하면서 관련 기사들을 쫓아 다니면서 심한 악플을 다는 등, 이로인해 유니는 자주 상처를 받아왔다고 주변 친구들도 증언하고 있다. 

새로운 앨범에 대한 부담감으로 우울증까지 앓아왔던 유니, 거기에 한 인간으로써 참을 수 없는 악성 댓글들이 인터넷을 떠도는 것을 보면서 정신적 공황상태의 유니가 마지막 선택인 자살을 결심하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측근들은 침통해 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김형은씨에 대한 악플도 고인의 가족들에게 더할 수 없는 상처를 주었고, 최근 과거 연인과 관련된 언론보도에 대한 악성 댓글에 시달려온 영화배우 오지호씨도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로 현재 잠적한 상태다. 또 지난해 김태희 사건도 악플에 의한 유언비어 유포가 도를 넘어선 경우였고, 임수경씨 악성 댓글도 임씨 본인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었던 사건으로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악플의 근간에는 ‘익명성 확보'라는 큰 방어막이 있다. 이 익명성을 이용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혹은 그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 사람에 대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유언비어 등으로 집요하게 공격을 하는 것이다. 참으로 비겁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악성 댓글을 차단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여러 의원들은 뜻을 모아 ‘인터넷 댓글 제한적 실명제’를 지난해 발의했고, 현재 본격 논의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시행될 전망이다. 일부 포털과 UCC 업체, 그리고 시민단체들은 실명제는 인터넷 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현저하게 떨어트릴 것이고, 인터넷의 가장 큰 속성인 ‘자유로움’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도 ‘악성 댓글을 차단하기 위해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입장과, ‘네티즌들의 자정노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쪽으로 양분돼 있다. 이 둘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법으로 정하든, 네티즌들의 자정작용에 의해 이루어지든, 악성댓글을 반드시 사라져야할 ‘공공의 적’이다. 네티즌의 성숙한 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

모 정보보호업체 관계자는 “악성댓글은 성인보다는 초중고생들에 의해 많이 작성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학생들의 사이버 윤리의식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홍보와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성예하 2020.10.18 18:49

"참 악플 때문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악플이 하루빨리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면서 2007.01.24 09:04

2007년 "이 정책은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1년후,
2008년 "이 정책은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1년후,
2009년 "이 정책은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09년, 12월 "정책이 시범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되도록 빨리 시행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현실상 2007.01.22 11:15

"모 정보보호업체 관계자는 “악성댓글은 성인보다는 초중고생들에 의해 많이 작성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학생들의 사이버 윤리의식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홍보와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식만 머리에 집어넣는 현 교육체계에서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인성교육과 놀이를 통한 사회교육은 초등학교부터 배우는 수학과 영어가 대체하고 있으니..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디앤에스테크놀로지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이노뎁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인피닉

    • 웹게이트

    • 판빌코리아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씨게이트코리아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에스엠시스템즈

    • 이화트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홍석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엔토스정보통신

    • 티비티

    • 지오멕스소프트

    • 경인씨엔에스

    • 동양유니텍

    • 성현시스템

    • 렉스젠

    • 세연테크

    •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 씨엠아이텍

    • 진명아이앤씨

    • 프로브디지털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한국표준보안

    • 트루엔

    • 포엠아이텍

    • 지엠케이정보통신

    • 스마트시티코리아

    • 네오아이앤아이

    • 안랩

    • 넷앤드

    • 위즈코리아

    • 마크애니

    • 슈프리마

    • 세연테크

    • 사이버아크

    • 펜타시큐리티

    • 크랜베리

    • 에프에스네트워크

    • 케비스전자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이지에이아이

    • 세이프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제네텍

    • 인더스비젼

    • 혜성테크원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새눈

    • 미래시그널

    • 일산정밀

    • 아이에스앤로드테크

    • 가우테크닉스

    • 넥스트림

    • 한국씨텍

    • 구네보코리아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티에스아이솔루션

    • 이스트컨트롤

    • 미래시그널

    • 스마컴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태양테크

    • 동곡기정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글로넥스

    • 신화시스템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