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가 말하는 최신 공격 유형은?

2016-05-30 11:0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이메일 계정 노리는 공격 단연 눈에 띄어
FBI, “빠른 소식 전파를 통한 피해 최소화 위해 IC3 신고 권장”


[보안뉴스 문가용] FBI가 운영하는 인터넷범죄신고센터(Internet Crime Complaint Center, IC3)의 데이터를 종합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은 물론 세계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한 신고를 받는 기관에서 지난 1년치 일들을 정리한 것으로 최근 사이버 범죄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꿰뚫어볼 수 있게 해준다. 주요한 몇 가지 사항들을 정리했다.



IC3 보고서
지난 5년 동안 IC3는 매년 3십만 건에 달하는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들은 세계 각지에 퍼져 있다. 하지만 사법부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인터넷 사기 범죄에 당한 피해자들 중 IC3에 제대로 신고를 하거나 불만 사항을 제기하는 경우는 15%에 불과하다.

2015년, 우리가 잃었던 것들
IC3에 따르면 신고가 들어온 사건들 중 44%가 금전적인 피해와 관련된 것이었다. 이를 전부 합하면 약 10억 달러에 이르고, 신고 건당 약 8천 달러의 손실과 엮여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2015년 이야기다.

범죄의 지리적 분포도
IC3에 접수된 신고의 80%가 US 영토 내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서 피해자가 월등히 많이 발생했다. 그 뒤를 이어 플로리다, 텍사스, 뉴욕, 일리노이즈가 차례대로 순위에 올랐다.

최신 유행 범죄 : 업무 이메일 공격
IC3에 의하면 업무 이메일 공격(Business Email Compromise)의 급증이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이다. 특히 외국과의 무역을 하거나 해외 송금을 주기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주요 표적이며, 따라서 표적공격의 형태를 주로 보인다. 또한 굉장히 발전된 공격 기법을 활용한다고 IC3는 보고하고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을 통해 공식 업무 이메일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다양한 침입 기술을 활용해 불법적인 송금을 성사시키는 것이 주요 공격 방식이다.

특히 스푸핑된 이메일이나 중간에서 가로챈 팩스나 전화 통신을 통한 피싱 공격이 성행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CEO나 CFO인 척 ‘어디어디로 돈을 송금하라’는 업무메일을 사기로 발송해 직원이 아무런 의심 없이 큰 돈을 전송하도록 하는 사기가 급증해왔다. 이런 수법으로만 발생한 피해액이 2015년 한 해 동안 2억 6천 3백만 달러다.

최신 유행 범죄 : 이메일 계정 공격
업무 이메일 공격과 매우 유사한, 이메일 계정 공격(Email Account Compromise) 역시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둘의 차이는 기업을 노리느냐 일반 사용자를 노리느냐 정도다. 이메일 계정 공격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피해액은 1천 1백만 달러다.

최신 유행 범죄 ; 랜섬웨어
무인도에서 지난 몇 년을 보낸 게 아니라면 랜섬웨어라는 말은 익히 들어왔을 것이다. 이는 IC3 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이 되는 바다. 지난 한 해 동안 IC3에만 접수된 랜섬웨어 관련 사건이 2500건에 달하고, 총 피해액은 1백 6십만 달러에 달한다.

신고, 그 이후
FBI는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에 당한 피해자라면 제일 먼저 IC3를 떠올리고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IC3가 사이버 범죄에 대해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건데, 과연 IC3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FBI는 “일단 접수된 사건에 대해 적임자 혹은 적임부서를 빠르게 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방대한 신고 건수 및 이전 범죄 기록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권고 및 경고를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 PIS FAIR 2016 - 6월 9일(목)~10일(금) 개최
- 공공·금융·민간 CPO, 개인정보처리자, 보안담당자 등 4,000여명 참석
- 공무원상시학습, CPPG, CISSP, CISA, ISMS등 관련 교육이수(최대 16시간) 인정
- CPO, 개인정보처리자, 보안담당자 등 사전 무료 참관등록(www.pisfair.org/2016/)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