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버전의 소스코드가 유출되면서 파생된 결과
하루 평균 2만7,000대의 새로운 감염 기기 발생
[보안뉴스 주소형] 악명 높은 RIG 익스플로잇 킷이 버전 3.0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나타났다. 올해 초 RIG 익스플로잇 킷 2.0 버전의 소스코드가 유출되면서 파생된 결과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인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130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해당 킷에 감염된 상황이며 성공률은 약 34%정도다. 이는 관리자 서버로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의 국가별 피해 분포도를 보면 브라질이 45만대로 감염된 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베트남이 30만대 수준, 미국의 경우 4만5,000대로 파악되고 있다. 그 외에도 영국, 캐나다도 각각 1만대와 4,000대씩 감염됐으며 지속적으로 수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러스트웨이브는 하루 평균 2만7,000대의 새로운 감염 기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RIG 익스플로잇 킷은 버전이 높아질수록 점점 정교한 공격성을 보이고 있으며 확산속도도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때까지의 RIG 익스플로잇 킷 시리즈와 이번 버전 3.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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