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 분야, 상생할 수 있는 연구 집중할 것”

2015-06-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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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이영수 이사장
  [보안뉴스 원병철] 영상보안업계를 대표하는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이 지난 2월 새로운 이사장을 맞이했다. 수출 중심의 보안기업 씨프로(CPRO)의 이영수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장 나중에 생긴 보안분야 조합인 만큼 그동안 생동감 있게 활동을 지속해온 연구조합이기에 이번 이영수 이사장에게 거는 업계의 기대도 크다. 특히, 이 이사장은 부임과 동시에 약속했던 두 가지를 올해 상반기가 지나기도 전 모두 해결해 추진력과 능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이 영 수 이사장

Q 연구조합 이사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최근 국내 보안산업과 관련된 제조사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있습니다. 중국 제품들이 가격은 물론 품질까지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한국회사들이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마케팅이나 사용자 친화적인 부분에서 아직 중국 기업들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조합이 이러한 부분을 더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합 회원사간 호환성이나 연동성을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합 차원에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Q 그동안 연구조합이 거둔 성과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조합은 말 그대로 연구조합이니만큼 연구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간 여러 여건상 그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면서 이제 서로 협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에 상생할 수 있는 연구를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업계가 어려운 만큼 회원사 모두 돌파구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조합은 이러한 회원사들이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Q 올해 구체적인 진행했거나 추진 중인 행사가 있다면?
먼저 회원사끼리 연동성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페스티발을 진행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ONVIF의 경우 매년 플러그 페스트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카메라 업체와 DVR/NVR 업체, 그리고 VMS 업체들이 한데 모여 상호 연동성 테스트를 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해당 업체들은 ONVIF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협동체제를 갖추게 되고, 참관하는 업체들은 현장에서의 연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연구조합에서 진행했던 페스티발도 ONVIF 플러그 페스트와 같은 개념입니다. 회원사들이 한데 모여 직접 연동테스트를 진행하고 여기서 생기는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알게 된 지식을 서로 나누면서 회원사간 연동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Q 과거 정부와 함께 K-프로토콜을 진행했었는데, 결과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K-프로토콜의 개발은 잘 진행됐습니다. 다만, 세계시장에서 한국만의 스텐다드를 갖고 경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능성만큼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물인터넷 및 위치 데이터와의 연동을 K-프로토콜로 진행한다면 충분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카메라 정보를 맵에 저장해 카메라의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가능합니다.

Q 대표로 계신 씨프로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씨프로는 1996년 9월 문을 연 카메라 제조사입니다. 주로 멀티센서 카메라를 연구하며, 3개의 센서로 180도를 볼 수 있는 카메라나 소형 팬틸트 카메라 등 특수 카메라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판교에 R&D와 영업부서가 있고, 생산시설은 성남 상대원동에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에 공장이 있습니다. 직원은 한국에 120명, 베트남에 7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98%가 수출되는데, 생산량의 절반이 북미에 판매되며, 아시아 20%와 유럽 20%, 중국 8% 정도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제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는 첨단안전산업협회 출범이었고, 또 하나는 연구조합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잘 아시다시피 이미 첨단안전산업협회는 성공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연구조합에 맞는 활동 역시 올해 연동성 행사를 잘 마무리했다고 봅니다. 이번 행사가 각 회원사들이 서로의 제품을 맞춰보고, 트렌드나 제품 구성 등을 잘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회원사는 물론 보안산업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렸으면 합니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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