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cam 사이트, 인터넷 공개...한국에 위치한 CCTV 6천여개 포함
비밀번호가 기본 설정된 CCTV의 경우 사생활 침해 가능성 높아
[보안뉴스 권 준] 러시아의 Insecam이라는 사이트에서 인터넷에 공개된 개인용 CCTV 73,000개를 해킹해 CCTV 화면을 그대로 생중계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중에는 한국에 위치한 CCTV도 6000여개나 포함돼 있다.
▲ Insecam 기본 화면
Insecam 사이트 측은 보안설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개했다고 밝히며, 빠른 시간 안에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경고했다.
현재 IP를 가지고 있는 개인용 CCTV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사용 중에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IP 주소를 이용하여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킹에도 취약하다. 특히, Insecam에서 공개한 개인용 CCTV의 경우 ‘admin-1234’ 등 기본 설정되어 있는 비밀번호였다는 것. 이렇듯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는 개인용 CCTV를 찾아서 사이트를 구성했다는 얘기다.
이렇듯 기본 설정되어 있는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인터넷상의 IP 주소를 검색해 CCTV에 촬영되는 화면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나 아래의 출처를 참고하면 된다.
[출처]
1.http://www.straitstimes.com/news/singapore/more-singapore-stories/story/insecamcom-broadcast-73000-webcam-feeds-users-default-pa
2.http://www.cnet.com/news/website-spies-on-a-lot-of-people-to-shed-light-on-security-flaw/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