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규모 건설현장 등 자체적으로 교육자료를 만들기가 어려운 기업과 현장을 위한 산재예방 온라인 교육자료가 개발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일터에서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재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일부 업종에 대한 교육용 자료 4종을 개발하여 전국 중소기업 및 소규모 건설현장에 보급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개발·보급하는 안전교육용 자료는 감전재해 예방대책, 밀폐공간 작업안전 등 4종으로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로 제작 되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교육자료에는 그동안 해당업종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재해사례가 작업별로 소개되며, 재해발생 원인과 예방대책이 제시되어 사업장 실정에 맞는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교육자료는 총 4종으로 감전재해 예방대책, 밀폐공간 작업안전, 추락재해 예방대책. 거푸집 동바리 붕괴재해 예방대책 등이 수록돼 있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자료중 밀폐공간 작업안전의 경우 △맨홀작업 재해 △식료품 저장탱크 재해 △화학공장 반응기 재해 등 대표적인 재해발생 작업의 특징과 원인 및 대책 등이 제시된다.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규모 건설현장은 높은 재해발생율과 위험한 작업환경 등으로 인해 안전보건 취약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장의 경우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의식제고가 필요함에도 실효성 있는 근로자 교육용 교재 및 교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안전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이번에 개발한 교육용 On-Line 자료 4종을 EMS(E-mail Marketing System)를 통해 21,000여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에게 제공하여 근로자 교육용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공단 온라인 안전보건자료센터인 ‘위시’(WiSH)(http://wish.kosha.net)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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