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급히 돈 빌려달라’ 메시지 받았다면?

2014-03-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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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계정 해킹 후, 피싱 메시지 보낸 사례 발견
SNS나 웹사이트의 주기적인 비밀번호 교체 필요성 제기    

[보안뉴스 김태형]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한 후 메시지 기능을 통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피싱 메시지를 보낸 사례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K씨의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돼 K씨의 지인들에게 급히 돈을 요구하는 피싱 메시지가 보내졌다.    페이스북 이용자 K씨는 24일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13시경 부터 약 25분간 자신의 페이스북이 해킹 당해 지인들에게 돈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급히 비밀번호를 바꾸고 이 사실을 페친들(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알렸다.

K씨는 “누군가 내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해 12명의 친구들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내 ‘급히 계좌이체로 돈을 이체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러한 메시지를 받은 친구들 중 한명이 이를 이상히 여기고 나에게 알려주었다. 그래서 해킹 당한 사실을 알았고 내 페이스북 계정의 비밀번호를 신속히 변경해 피해가 더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피싱 메시지를 받은 K씨의 페이스북 친구들 12명 대부분은 각별한 친분관계가 있는 사이도 아니었으며 당시 온라인 접속도 되어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온라인 송금을 요청하는 시도까지 진행된 것은 1건이었고, 이를 통해 해킹된 사실을 알게 돼 상황이 종료될 수 있었다.

K씨는 “다행히도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12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싱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보내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SNS나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서 돈을 요구할 때는 거의 대부분이 피싱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전화를 통해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SNS를 이용한 피싱이나 금융사기 수법은 갈수록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용하는 SNS와 온라인 웹사이트의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갑자기 돈을 요구하는 지인의 메시지는 일단 의심해보고 전화로 확인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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