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CCTV 연계 통해 어린이 안전 책임진다!

2014-03-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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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관제 CCTV...방법 219대·스쿨존 100대 등 총 679대  
[보안뉴스 김영민] 2010년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계획했던 강동구청이 이제야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완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에서는 막바지라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다른 지자체의 장점을 받아들여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강동구청 곽인환 전자정보과 CCTV관제팀장
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강동구 내에 있는 26개 초등학교 중, 25개 초등학교 내 CCTV 100여대와 스쿨존에 설치된 CCTV 100여대까지 함께 연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강동구청 전자정보과 곽인환 CCTV관제팀장을 만났다.

Q.강동구가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강동구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기 전에 구민의 안전과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자체나 마찬가지 듯이 장소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규모가 필요했지만 청사에서 가까운 곳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만한 여건이 되는 곳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사업계획 이후,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손을 놓고 있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계획 당시 구축이 됐다면, 구민 안전을 위한 환경이 빨리 만들어졌겠지만,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어진 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고 그만큼 우수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다고 봅니다. 현재 구축된 통합관제센터의 환경은 업무효율은 물론, 근무여건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를 구축하면서 이미 구축을 완료한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 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됐던 것은 센터와 청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이었습니다. 청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현장을 오가야 했기에 적기에 공사 진행 업체와 소통이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피드백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청사 인근이었다면 보다 수월하게 구축을 진행했을 것이고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Q.현재 센터는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레이더 추적 시스템, 투망감시 시스템, 지능형 시스템 등 최근 통합관제센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모든 기술은 다 적용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를 벤치마킹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영상반출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통합관제센터의 위치가 청사 등과 떨어져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습니다. 영상정보가 필요한 곳에서 요청을 하면 센터에서 ID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출난 기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위치상의 제약을 해결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동구에서 관제하는 CCTV는 방범 219대, 스쿨존 100대, 초등학교 98대, 공원 62대, 불법주정차 59대, 그린파킹 120대 그리고 강동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한 16대 등 총 679대가 통합관제센터에 연계돼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CCTV가 더 늘어나겠지만 시스템 확장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보통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요원은 용역이나 공익 등이지만 강동구는 모니터링 관제요원을 전부 계약직 공무원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용역직이 맡고 있지만 연장기간이 끝나면, 전원 계약직 공무원으로 구성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기에 구청에 소속된 공무원이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Q.연계 운영되는 CCTV 중, 어린이 안전에 1/3이 설치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2010년 통합관제센터를 계획할 당시 안전한 등굣길, 주민안전에 대한 프로젝트로 구상됐습니다. 때문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면서 우선적으로 시행한 것이 초등학교 CCTV 연계였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쳤고, 이를 통해 26개교 중 1개교를 제외한 25개교와 연계를 마쳤습니다. 나중 운영결과 등의 성과가 도출되면 나머지 1개교도 통합관제센터와 연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설치된 CCTV는 각 학교당 4개씩이며, 주변 스쿨존에는 100대의 CCTV 가 주변을 관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내에 4대의 CCTV 만 설치된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사업초기로 추가적인 연계는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할 것입니다.

Q.운영 초기단계인데,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운영부분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 운영할 계획으로 인건비에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되는데, 지자체에서 전부 부담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요즘 언론 등에서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에 비해 관제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전액이 어렵다면 일정부분 지자체와 정부 간의 매칭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1~2년 이내로 끝나는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이고 국민의 안전, 넓게 보면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사업으로 부담을 지자체에만 맡겨둬서는 안됩니다. 여건이 좋은 곳은 모르겠지만 재정이 취약한 지자체는 통합관제센터의 운영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아직은 시기가 시행초기지만 앞으로 방범용 카메라의 교체와 증설을 통해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통합관제센터 구축 이전 설치된 카메라의 경우 성능이 떨어지거나 노후된 것이 있는데 이를 모두 교체할 계획으로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유지보수 업무의 경우 지금까지 각각의 부서에서 담당했는데 이를 체계화해 일원화 할 계획에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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