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설계로 관리비용·복잡성 절감, 강력한 리스크 관리 제공
[보안뉴스 김태형] 오라클(www.oracle.com)이 데이터베이스 최신 버전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Oracle Database 12c)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전반적인 운영 민첩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찾기 시작한 가운데 새로 출시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이와 같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다.
뿐만 아니라 빠르고 확장가능하며 안정적이고 안전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에 새로운 멀티테넌트 아키텍처(multitenant architecture)를 구현하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다.
김형래 오라클 테크놀로지 사업부 부사장(사진)은 오늘 간담회에서 “새로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를 통해 클라우드에 플러그인하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최대 가용성을 보장하는 아키텍처와 스토리지 관리 기능을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수백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운영해 데이터베이스 통합을 단순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데이터베이스 12c는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통합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새로운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를 탑재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할 필요가 없으며 여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운영할 수 있다”면서 “최근 빅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 증가에 따른 보안이 담보되지 않으면 리스크가 증가하기 마련인데 오늘 발표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이러한 기업의 데이터에 대한 보안과 리스크 관리에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 부사장은 “기업의 수 많은 방대한 데이터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로 나뉘는데 특히 정형데이터에 대한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DB보안 솔루션은 80%이상이 접근제어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데이터 자체에 대한 보안은 미흡하다. 하지만 오라클 어드밴스드 시큐리티 옵션 기능 통해 데이터 마스킹, 비인가자의 엑세스 통제 등의 강력한 보안 통제 기능을 탑재해 보가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오라클 측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클라우드 구조의 데이터 베이스로 가상화를 구현한 신 개념의 데이터 베이스로 최근의 이슈인 통합과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고 서버와 스토리지 통합해 엑사데이터에 적용 가능하며 최상의 ROI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로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Public Cloud Services)의 기반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프라이빗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를 구축한 고객 혹은 안전한 멀티테넌트 모델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SaaS(Software-as-a-Service) 벤더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오라클 스팍(SPARC) 서버와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에 최적화되었으며, 500가지의 기능을 추가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오라클은 2,500명 이상의 개발 인원, 120만 시간의 테스팅, 그리고 오라클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광범위한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한 끝에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새로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세계 기록을 보유한 오라클의 스팍 T5 서버(SPARC T5 server)와 엔지니어드 됐다.
△ 클라우드와 데이터베이스 통합을 위한 새로운 멀티테넌트 아키텍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의 새로운 기능인 오라클 멀티테넌트(Oracle Multitenant)는 애플리케이션이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에 플러그인 된 각각의 데이터베이스를 표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로 인식하도록 허용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 데이터 최적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새로운 자동 데이터 최적화 기능을 제공해 고객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며,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층 방어 보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이전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보다 더 많은 혁신적 보안 기능을 포함해 고객들로 하여금 진화하고 있는 위협과 엄격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표시제안(Redaction) 기능을 통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 수정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에 표시되는 신용카드 번호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는 사전에 정의된 정책과 계정 세션 정보를 기반으로 해 런타임(run-time) 방식으로 수정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 테크놀로지 부문의 앤드류 맨델슨(Andrew Mendelsohn)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의 혁신적인 기능들은 고객의 클라우드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됐다”며 “고객은 새로운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를 통해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으며,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단순한 프로비저닝, 복제, 그리고 리소스 우선순위 설정 기능 외에도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오라클 테크놀로지 네트워크(Oracle Technology Network(OTN))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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