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지난 2008년에도 8만명 이상 희생된 대지진 겪어
[보안뉴스 권 준] 20일 오전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큰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 쓰촨성 러산시 북서쪽 111km 지점이며 깊이는 13km로 관측됐다고 밝혔으며, 오후 1시 현재까지 인명피해 현황은 사망자 41여명, 부상자는 4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집계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장경찰 병력 2천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여진으로 인해 청두 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은 잠정 중단됐다.
중국 쓰촨성은 지난 2008년에도 8만명 이상이 희생되는 대지진을 겪은 바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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