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대체 인증, 이용자의 편의성·접근성이 높아 확대될 전망
[보안뉴스 김태형] 한국모바일인증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주민번호 수집 및 이용금지 등)안 시행과 관련해 주민번호 대체 인증수단인 ‘생년월일을 이용한 휴대폰 인증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생년월일 기반의 휴대폰 인증서비스는 이용자의 최소 입력정보(생년월일, 성명, 휴대폰번호 등)만을 이용해 실명확인 및 본인확인, 그리고 성인인증까지 확인이 가능한 통합 인증서비스로, 그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권고한 주민번호 대체 인증수단(휴대폰, 공인인증서 등)의 한 방식이다.
또한 이동통신 3사(SKT, KT, LG U+)가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되면서 인터넷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중복가입확인정보(DI), 연계정보(CI)의 제공도 가능하다.
한국모바일인증은 지난 2011년부터 주민번호 대체 인증서비스를 준비해 왔으며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해, 국내/업권 처음으로 생년월일 기반의 휴대폰 인증서비스를 제공게 됐다.
이미 대형 포털 및 게임사를 비롯해 전자상거래·일반업권 등 약 200여개 사업자들과 서비스 도입 협의 및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계도기간(~2013년 2월)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많은 인터넷 사업자들의 도입 및 구축으로 인해 생년월일 기반의 휴대폰 인증서비스가 급속도로 시장에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청소년 셧다운제도,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인터넷 유해매체물(성인 콘텐츠) 접근 시 본인인증 절차가 강화되어 이용자의 편의성 및 접근성이 높은 휴대폰 인증서비스의 이용이 더욱 빠르게 확대 될 것으로, 관련 업계들도 전망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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