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출시, 무엇이 달라졌나

2012-10-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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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컴퓨팅 환경과 사용자 경험 등 패러다임의 변화 이끌어  
[보안뉴스 호애진] 지난 2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세계 140여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한 ‘윈도우 8’은 컴퓨터 운영체제(OS)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새롭게 설정한 제품이다.

윈도우 8은 사용자들이 업무를 할 때나 여가를 즐길 때, 집이나 사무실에서, 혹은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에게 제한 없는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디바이스간의 경계를 없애 PC의 강력한 성능과 생산성, 그리고 태블릿의 간편성과 이동성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터치, 키보드 및 마우스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8 출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윈도우 스토어’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앱을 손쉽게 검색하고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및 도구를 사용해 익숙한 방법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다. 이는 전세계 윈도우 PC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앱(Application) 생태계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터치에 최적화된 최초의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0’, 클라우드로 연결된 웹 서비스 콘텐츠와의 완벽한 통합, 태블릿·노트북·올인원 PC 등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까지 윈도우 8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컴퓨팅 환경과 사용자 경험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윈도우 8의 주요 기능과 특징
윈도우 8은 빠르고 유연한 OS다. 윈도우 8은 부팅 시간이 약 7초 정도로, 윈도우 7에 비해 45% 정도 빨라졌다. 또 기존 윈도우와는 완전히 달라진 직관적 UI/UX로 사이트, 피플, 앱 등 사용자 콘텐츠와의 탁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해 준다.

시원스러운 직사각형의 타일로 구성된 시작화면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앱들을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으며, 메일이나 피플, 날씨, 뉴스 등 주요 앱들은 해당 앱을 열지 않고도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윈도우 8에 새롭게 포함된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IE) 10은 터치 방식에 최적화되어 편리하며, 속도가 매우 빠른 탐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웹표준인 HTML 5를 더 많이 지원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강력한 웹 브라우징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한 개의 브라우저 엔진으로 새로운 Windows 8 스타일 모드와 데스크톱 모드에서 실행되는 브라우저 등 두 개의 브라우징 경험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Windows 8 스타일 브라우저에서는 전체 화면 크기로 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어 몰입도가 뛰어나며 완벽한 터치를 지원해 책장을 넘기듯 웹 사이트를 앞뒤로 넘길 수 있다. 또한 즐겨찾는 사이트는 시작화면에 고정해 앱을 열 때처럼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참 메뉴(Charm Menu) 기능으로 웹 사이트에서 공유, 인쇄, 검색 등 원하는 작업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윈도우 8은 사용자들이 윈도우 스토어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다. 사용자들은 윈도우 스토어에서 윈도우 에코시스템 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하드웨어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수 천개의 앱들을 골라 설치해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업 고객들 및 IT 관리자를 위한 다양한 특장점도 갖고 있다. 윈도우의 친숙함과 생산성이라는 장점에 편리함과 이동성이 추가된 업무용 윈도우 8 태블릿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윈도우 투 고(Windows To Go)’, ‘다이렉트액세스(DirectAccess)’, ‘브랜치캐시(BranchCache)’ 등의 기능으로 실제로 어디서나 생산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모바일 사용자에게 확장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비트로커(BitLocker)’ 및 ‘앱로커(AppLocker)’ 등 보다 강화된 엔드-투-엔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관리 편의성이나 가상화 기능도 향상됐다.

국내 사용자 불편 해소 및 개발자 지원을 위한 노력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윈도우 8을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여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IE 10은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웹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표준을 지향하는 Windows 8 스타일 IE에서는 ActiveX 등의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데스크톱 IE에서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터넷 뱅킹, 온라인 쇼핑, 주요 포털, 게임 등의 호환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왔다.

작년 12월부터 ‘IE 10 호환성 센터’를 준비해 운영해온 것은 물론, IE 10 호환성 확보 가이드 배포, 호환성 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해왔다. 이 같은 활동에 더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수백개 사이트를 카테고리별로 선정해 자체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사이트 운영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호환성 확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약 20개의 은행 사이트에서 무리없이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수 있으며, G마켓, 옥션 등 국내 주요 쇼핑사이트 약 40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 국내 상위 4대 포털, 리그오브온라인, 블레이드&소울, 디아블로 등 인기 온라인 게임들도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국내 윈도우 8 앱 개발자들을 육성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자 프로그램들도 진행해왔다. 윈도우 8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개발 실전교육, 무료 앱 개발 컨설팅, 테스팅 장비 지원, 특별 개발 콘텐츠 등의 제공 뿐만 아니라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 및 윈도우 8 앱 개발 대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온라인(www.startsomething.co.kr)을 통해 앱 개발을 위한 각종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등 윈도우 8 개발자 생태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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