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동전화 전체 사용자 가운데 절반에 해당, TM 등에 악용돼
[보안뉴스 권 준] KT 휴대전화 가입자 870만여 명의 고객정보를 유출하고,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렇게 유출된 870만여 명의 고객정보가 텔레마케팅(TM)용 등으로 활용된 것으로 드러나 KT 휴대전화 가입자라면 유출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KT 이동전화 고객은 올레닷컴 홈페이지(http://www.olleh.com/)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KT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KT 공식 고객사이트인 올레닷컴(www.olleh.com)에 접속해 팜업 창에 떠 있는 ‘고객정보 유출사실 공지문’에 따라 유출사실 확인 배너를 클릭한 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가 유출된 KT 고객의 경우 유출정보가 휴대폰번호, 고객명, 고객번호, 주민번호, 단말기모델명, 가입일, 기기변경일, 요금제, 기본요금, 월정액합계 등 총 10개에 이른다. 이를 통해 고객의 기본정보는 물론 전화 사용실태와 성향까지 자세히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충격적이다.
그러나 KT 측에서 함께 안내해 놓은 고객센터 전화번호(1588-0010)의 경우 휴일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대응이 되지 않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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