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증권·방문 판매 회사 등에서 MDM 솔루션 도입 증가
[보안뉴스 김태형] IT 정보보안 및 인증,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루멘소프트가 지난해 안드로이드 및 iOS용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을 출시하고 최근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MDM 솔루션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루멘소프트는 국내 금융 및 공공기관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의무적으로 탑재하는 필수 보안 솔루션, 즉 암호인증, 가상키패드, 모바일 백신을 보유한 회사로 그동안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구축 경험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MDM 솔루션에서도 시장을 앞서 이끌고 있다.
루멘소프트 김운봉 실장은 “실제로 국내에서는 외국과 달리 MDM을 업무용 솔루션이 아닌 보안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중장기 추진계획’이나 금융감독원의 ‘스마트워크 관리지침’에서도 대국민 모바일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유선 환경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루멘소프트의 MDM 솔루션은 단말 분실 시 인증서와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에서 삭제해 단말기 내의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암호·인증, 가상키패드 등 다른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통합 모바일 보안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 및 공공기관에서 MDM을 도입할 때 암호·인증 및 별도 보안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업 내 시스템이나 DB 연동 등 커스터마이징 요구가 많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루멘소프트는 이와 같은 모바일 보안에 관한 기반 기술력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MDM 솔루션의 구축에 필요한 커스터마이징 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김 실장은 “MDM 솔루션은 원래 모바일 단말기기의 관리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워크 기반을 확대화기 위한 것인데, 우리나라 사용자들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보안기능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어 기존 보안 업체들도 MDM 솔루션 개발 및 시장 경쟁에 뛰어드록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앞으로 MDM 솔루션은 플랫폼 기반의 SI 사업이기 때문에 기반 기술력과 기존 통신사 및 단말 제조업체와의 협력이 탄탄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러한 MDM 솔루션은 기업에서 보안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과 스마트워크 확대를 위해 금융기관, 보험사, 증권사, 대기업 등과 같은 곳에서 필요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루멘소프트의 MDM 솔루션은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구축이 쉽고 고객 사이트의 요구사항에 무리 없이 기술 지원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 SI 및 단말 제조업체와 기술 및 영업 마케팅 부분에서도 협력체제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러한 루멘소프트의 주요 고객은 모바일 전자 청약과 관련한 보험사인 대한생명, 동부화재에 구축되어 있고 제약회사나 방문판매 사원이 많은 대기업에서도 많은 관심과 함께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실장은 “기존 PC 기반의 다양한 보안 플랫폼들이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데 이러한 기반이 MDM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국내 MDM 솔루션 시장은 IDC가 지난해 60~70억원 규모로 예측했는데 올해엔 최소 200~3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향후 2~3년 안에는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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