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자는 보안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적 출자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증보안 분야 양자내성암호(PQC) 표준 활동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을 노린다.

출자 검토 중인 대상은 계정 및 접근관리(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국제 표준활동을 해오고 있다.
ICTK는 반도체 칩 제조 과정에서 무작위로 생기는 내부 구조의 미세한 차이를 암호 키로 사용해 복제가 불가능한 비아 퍼프(VIA PUF) 및 PQC 등 자사 기술과 IAM을 접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인증 시스템보다 보안성이 높고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어 기업 전반의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단순 사용자 인증을 넘어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보안 체계를 갖추는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 시너지도 기대한다.
출자 대상과 자세한 정보는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이정원 대표는 “VIA PUF와 PQC는 기존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보안 분야의 핵심 기반 기술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접목될 수 있다“며 “이번 IAM 분야 결합을 시작으로 다양한 융합 사례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