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VB100’ 테스트 빠지지 않고 참가
[보안뉴스 김태형] 카스퍼스키랩이 지난해 12월 ‘VB100’ 인증을 받았다. 이 ‘VB100’ 인증은 안티 바이러스 제품의 성능이 기본적인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100’의 의미는 평가에 사용된 와일드 리스트 악성 코드 샘플을 오진 없이 100% 탐지했다는 것으로 백신 분야의 국제적인 인증이다.
한국 카스퍼스키랩 이창훈 이사는 “이 ‘VB100’은 두 달에 한 번 각 제품별, OS별로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테스트 전에 테스트 환경을 공지하기 때문에 업체별로 테스트에 나갈 때가 있고 나가지 않을 때가 있는데 카스퍼스키랩은 한번도 빠짐없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국내 다른 업체들이 인증에서 빠진 이유는 이번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 테스트는 Windows 7 Professional 32-bit 환경에서 시행되었으며 수동 검사 테스트, 실시간 감시 테스트, 오진 테스트 등 3가지의 주요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다.
또한 평가 대상 솔루션의 클라우드 기능의 사용을 허락해 실제 보안 솔루션의 신종 보안 위협 탐지 성능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하게 된 것이라 의미가 있다.
카스퍼스키랩은 이렇게 매번 테스트를 받고 이를 통해 발견된 취약점이나 개선사항을 본사 연구소에서 보완하거나 개선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이창훈 이사의 설명이다.
이 외에 카스퍼스키랩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다른 부분의 백신 테스트에도 모두 다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만 7개의 테스트에서 인증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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