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든 범용공인인증서 왜 안 되지? 불만 사례 나타나

2012-01-05 10:24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일부 서비스서 공인인증서 고도화 적용 안돼 문제 발생

[보안뉴스 오병민] 공인인증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공인인증서 암호체계 고도화를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범용공인인증서 이용에서 오류가 발생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공인인증서는 금융거래에서 인감도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IT서비스이며 범용공인인증서는 금융거래에서 범위를 넓혀 증권거래를 비롯한 모든 인터넷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하는 공인인증서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늘어나면서 공인인증서의 활용이 점차 늘어나자 정부는 공인인증서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2011년 1월 1일 2시 이후로 보안성이 강화된 새로운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범용공인인증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부 인터넷서비스에서 새로운 공인인증서를 지원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런 사례는 필수적으로 공인인증서의 사용하는 금융권보다 일부 서비스에서 간접적으로 범용공인인증서를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공인인증서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 공인인증서 암호체계 고도화로 인해 현행 1024비트로 구성된 전자서명 알고리즘을 2048비트로 업그레이드한 공인인증서. 이는 실생활에서 인감도장의 직인 모양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어 인감도장의 복제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과 유사한 원리이다.


한 예로, 국내 일부 통신사에서 신규로 휴대폰을 개통할 때 이용하도록 한 범용공인인증서 서비스에서 새로운 공인인증서를 지원하지 않아 불만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나타났다. 1월 1일 이후 새로 발급받은 범용공인인증서가 인식을 못하는 것. 현재 해당 통신사는 새로운 공인인증서를 지원하도록 인증시스템을 교체해 문제가 해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공인인증서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고객사들에게 고도화된 공인인증서 시스템 교체가 진행됐지만 주요 고객이 아닌 일부 업체에서는 시스템 교체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면서 “신속하게 구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도 일부 스마트폰 뱅킹 공인인증서 전송에서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애플에서 새로운 공인인증서가 적용된 스마트폰 앱의 심사가 지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파악돼 애플의 심사가 완료되면 새로운 공인인증서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업계 관련 담당자는 답변했다.

한편 행안부는 고도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유효기간 만료일(발급후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도화의 안정적 시행 지원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인인증기관 등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012년 2월(고도화 시행 후 2개월)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대응반은 KISA를 비롯해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이상 5개 기관과 PKI전문업체인 △드림시큐리티 △SGA(비씨큐어) △비티웍스 △소프트포럼 △유넷시스템 △이니텍 △케이사인 △펜타시큐리티 △한국전자증명원 이상 9개 기업이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씨프로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TVT코리아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세연테크

    • 비전정보통신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아이원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펜타시큐리티

    • 에프에스네트워크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옥타코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엣지디엑스

    • 인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새눈

    • 에이앤티글로벌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이엘피케이뉴

    • (주)일산정밀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레이어스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에이앤티코리아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인더스비젼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