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매출액 및 시가총액 상위 400대 기업...중견기업 참여 확대
[보안뉴스 호애진]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산업정책연구원(원장 김재은)은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도입수준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KoBEX SM)’를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KoBEX SM은 GRI, BEST, ISO26000, DJSI 등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지표 및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글로벌 동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매년 국내 산업계의 흐름을 고려해 개정되고 있다.
2011 KoBEX SM 조사지표는 지속가능경영 비전, 지배구조, 작업장, 협력업체, 고객, 지역사회, 환경경영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금융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산업 부가지표를 추가 적용한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평가결과에 대한 피드백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약문항에 대한 분석결과와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한 기업들에는 시계열 변화에 대한 자료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가 결과에 따라 레이블링을 제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조사대상이 매출액 및 시가총액 상위 400대 기업으로 중견기업의 참여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그밖에 공기업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도 규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산업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면 된다. 정부에서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연구로 참가비용이 없는 실태조사는 8월 31일까지 실시되며 참가신청은 8월 26일까지 할 수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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