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SBS, 방송물 불법 복제 유통 막는다

2010-09-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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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한국저작권위원회-SBS콘텐츠허브, 협력식 개최
[보안뉴스 오병민]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는 1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저작권위원회, SBS콘텐츠허브와 ‘저작물 특징점 공급을 통한 유튜브에서의 TV방송 저작물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식은 온라인 상에서의 방송콘텐츠 불법 복제 및 유통을 미연에 방지하고,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고품질의 TV 콘텐츠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SBS콘텐츠허브는 지난 2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방송저작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후속조치로 ‘방송저작물 공용특징점 DB 구축 및 배포 표준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오늘 열린 협력식은 유튜브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검증 기술(Contents Identification)이 본 사업에 참여하면서 SBS콘텐츠허브의 TV 방송물의 고유 정보 분석 및 실시간 온라인 필터링에 활용되는 것을 밝힌 것이다. 또한 유튜브는 권리자와 공공기관 협력아래 온라인서비스사업자에게 저작물 특징점을 실시간으로 공급, 모니터링 및 보호 가능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협력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은 이번 달부터 2개월 동안 시범 운영되며, 11월부터 정상적인 운영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콘텐츠 검증 기술은 유튜브가 개발하여 사용 중인 강력한 저작권 보호 기술로,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저작권자의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여, 다른 사용자들이 올리는 모든 동영상을 모니터링 하여 저작권자의 콘텐츠가 일부라도 포함된 동영상을 탐지할 수 있다. 유튜브의 CID 기술은 영상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검증이 가능하여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의 저작권을 효율적으로 보호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유튜브의 콘텐츠 검증 기술은 위원회 인터페이스 서버에 설치되어, SBS의 방송물에 대한 고유 정보를 분석 및 추출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해당 데이터를 위원회의 FTP서버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유튜브측은 이를 전달받아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전개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겸 구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저작권위원회 및 SBS콘텐츠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의 건전한 유통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식이 앞으로 온라인 상에서의 올바른 저작권 의식을 확립하여 인터넷 사용자가 고품질의 콘텐츠를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이보경 위원장은 “권리자와 온라인서비스사업자 모두가 합리적 이익과 효용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이를 계기로 온라인에서의 실효적인 기술적 보호조치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권리자와 온라인서비스사업자의 자발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SBS콘텐츠허브 공영화 대표는 “지난 2월 자사와 저작권위는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방송저작물 보호를 위한 특징점 DB공동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통해, 방송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의 불법 복제 및 유통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을 쌓은 바 있다”며 “오늘 열린 협력식을 통해 유튜브의 CID 필터링 기술이 적용되어 온라인상에서의 건전한 유통문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전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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