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길민권] 포화상태인 .com/.co.kr 도메인의 갈증을 해결해 줄 새 도메인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비아(www.gabia.com)가 7일 신규 최상위도메인인 닷코(.co) 도메인의 예약 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닷코(.co) 도메인은 콜롬비아(Colombia) 국가 코드 도메인으로, 해당 국가 거주자 및 구성원으로 등록을 제한하는 다른 일반적인 국가 도메인과 달리 이번에 전세계 누구나가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닷코(.co) 도메인은 “COmpany (회사)”, “COrporation (기업)”, “COmmerce (상거래)”, “COmmunities (커뮤니티)”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포화상태에 이른 .com/.co.kr 도메인을 대체할 수 있는 도메인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가비아 도메인사업부 김병남 부장은 “신규 최상위 도메인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사용자들의 관심도가 분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닷코(.co) 도메인의 경우엔 그 쓰임과 의미가 포괄적이어서 도메인 등록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짧고 기억하기 쉬운데다 의무 부여도 자유로워 차후 .com/.co.kr 도메인의 대항마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비아는 오늘부터 닷코(.co) 도메인의 우선등록을 위한 예약등록을 실시하며 실시간 등록은 7월 중순에 시작할 예정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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