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유통·은행 등 캐리어 이더넷 구축 사례 소개
MEF, “많은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이더넷 비즈니스 서비스 채택”
글로벌 기업들, 네트워크의 통합·유연성·효율성·보안 등이 관건
[보안뉴스 길민권=싱가포르]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넷이벤츠 2010에서는 19일 캐리어 이더넷과 관련 ‘기업을 위한 이더넷 비즈니스 서비스 비즈니스 사례’라는 제목으로 호주지역 구축사례를 발표하고 그 효율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서 마크 테이크탈(Marc Teichtahl) Uecomm 엔지니어링 총괄은 “호주지역에서 최근 구축된 금융·유통·은행 부분의 구축사례를 소개하겠다”며 “이들 고객사들의 요구는 한결같이 통합과 탄력성 그리고 인텔리전스와 확장성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캐리어 이더넷이 이들의 요구를 100%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마크 테이크탈 총괄이 전한 호주지역 3가지 유형의 케이스 스터디다.
◇글로벌 금융회사=이 기업은 2개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고 100개의 글로벌 지점과 수백개의 ATM 단말기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기업이기 때문에 크리티컬한 데이터 전송에 있어 속도와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 시스템에서 캐리어 이더넷으로 전환한 후 이 기업은 본사와 지점간 커넥션 성능이 증가했으며 중앙에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이 이루어졌고 높은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보안문제도 안정화됐다.
◇유통업체=이 기업은 200개 상점을 호주 전역에 가지고 있는 대형 여성패션 기업이다. 본사는 시드니에 있다. 이 기업은 노후화된 시스템으로 프로세스 확장성을 가져갈 수 없었으며 기술적 제한으로 대역폭 확장도 안되었고 네트워크의 유연성도 없었다. 이로인해 원활한 지점별 재고 확인을 할 수 없었으며 그 결과 비즈니스에 상당한 불편함과 악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캐리어 이더넷을 통해 네트워크의 탄력성과 확장성을 높인 결과 각 지점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주문을 원활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재고 관리 능력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또한 캐리어 이더넷을 활용한 폐쇄회로 시스템 운영으로 보안문제를 해결했고 인터넷 전화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들 간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은행=이 기업은 1,500명의 직원이 글로벌 각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은행이다. 이 은행은 캐리어 이더넷을 구축하면서 서비스 프로바이더 통합을 이루어냈고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없애고 비용절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네트워크의 유연성으로 인해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전환 비용이 줄어들었으며 관리적 비용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앞서 케빈 베이천(Kevin Vachon) MEF 최고운영자는 “많은 통신사업자들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캐리어 이더넷 서비스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65개의 업계 선도 통신사업자 및 장비 업체들로 구성된 MEF(Metro Ethernet Forum)는 표준 및 인증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전세계 다수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이더넷 비즈니스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글로벌 IP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면서 제타바이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이 되는 것은 신세대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및 보다 많은 상호작용성, 개인 설정, 이동성 및 제어에 대한 가입자의 요구 등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장치에서나 모든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필요하게 되면서 캐리어 이더넷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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