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안, 사이버테러 등 과정...25일까지 석사과정 첫 모집
[보안뉴스 김정완] 건국대학교(총장 오명)는 정부와 군, 국가정보기관, 기업, NGO 등의 정보분야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행정대학원(원장 하미승)에 ‘국가정보학과’를 신설하고 25일까지 석사과정(야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국대 행정대학원 국가정보학과는 정보수집과 분석, 정보 윤리 등 일반적인 정보관리에 관한 커리큘럼 외에도 국가정보와 정책, 기업정보수집과 산업보안, 테러리즘과 사이버테러, 국제분쟁과 국가정보활동, 남북한 관계, 로비와 정보활동, 외교와 군사정보, 국방정책과 전략정보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정보 분야 최고 전문가와 실무자를 양성한다.
이에 하미승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은 “국가 정보활동의 과학화, 지능화, 디지털화, 세계화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과 NGO등의 전략적 정보수집과 분석, 판단, 보안 등 일련의 정보활동과 국가정보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교육과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수진은 국내 정보학 분야 전공 교수 외에 국가정보기관과 기업의 정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보 관리자나 정보 분야 종사자를 위한 실무 교육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의 정보 분야 취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가정보학과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졸업자나 올 8월 졸업예정자이며 공무원(군, 경 포함)과 국영기업체 임직원, 정보 관련 기관과 정보 분야 종사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건국대 행정대학원은 이번 2010학년도 후기 모집에서 국가정보학과 신설 외에도 법무학과 내에 중소기업법 전공을 신설했다. 이번 전공 신설 등으로 건국대 행정대학원은 ▲정책-공공경영학과 ▲세무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범무학과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국가정보학과 등 6개 전공학과로 늘어났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