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점검반 구성 유원시설 집중 점검 및 안전지도
어린이 통학로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광주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은 석가탄신일과 겹쳐 연휴로 이어지면서 유원시설 이용객이 그 어느 때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3.26일 롯데월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같이 인파운집으로 인한 압사사고 등이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재난관리과장을 반장으로 총 6명의 특별점검반을 구성, 4월 28일부터 이벤트성 행사가 계획된 우치공원 패밀리랜드, 중외공원 등 대규모 유원시설을 중심으로 안전대책 강화 수립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지도를 통해 봄 행락철 및 어린이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봄 행락철을 맞이하여 유원시설 및 유원지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해 사업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유원시설의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관리주체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시설물 결함여부, 각종 유기기구 정기점검 실시여부 및 유지관리실태 등을 점검해 회전그네 고정줄 훼손 등 25건 지적, 24건을 보수 및 교체했으며 나머지 1건은 4월 30일까지 정비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94개 학교(초등학교 및 유치원)를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국비와 시비 79억원을 투입해 학교반경 300m이내의 통학로에 보·차로 분리, 과속방지턱, 칼라포장, 보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2003년부터 2005년말까지 59개학교에 53억4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하였고, 2006년도에는 관내 20개 학교(유치원10, 초등학교10)에 13억2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의 통학로 안전성 확보와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30km이하 제한속도 준수와 주·정차 금지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 보수 및 교체완료 24건 >
- 우치공원(금호패밀리랜드) : 카오스유기기구(회전그네) 출입문 지지봉 훼손 등 8건
- 중외공원(해피랜드) : 바이킹 출입문 안전거리 훼손 등 6건
- 지산유원지(무등산랜드) : 뮤직익스프레스 구동바퀴 우레탄 균열 등 5건
- 지산유원지(리프트) : 종강장(終降場) 소화기 충약 불량 등 2건
- 송산유원지(송산레져) : 출입금지 위험표지판(줄) 훼손 등 3건
< 보수 중 1건 >
- 중외공원(해피랜드) : 유기기구(회전그네)고정줄 훼손
[박은수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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