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은행 서밋 2010’서 성공 사례로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신한은행이 전사적으로 윈도우 7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10월까지 국내 1,000여 개 전 지점에 윈도우 7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 회사의 사례는 1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은행 서밋(Asia Bank Summit) 2010’에서 소개됐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중 가장 먼저 윈도우 7 조기 도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으로, 연수원을 대상으로 통합 단말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을 100% 검증하고, IT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 전사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은행 단말기의 속도를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윈도우 XP보다 강화된 보안 기능으로 바이러스 등의 보안 위협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윈도우 7에서 강화된 관리 기능을 통해 데스크톱 인프라 관리의 복잡도와 IT 비용까지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끊임 없이 증가하고 있는 보안 위협과 기존 윈도우 XP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관리 복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플래시 혹은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은행 업무의 특성상, 보다 빠른 운영체제를 통해 단말기의 속도를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 했다.
이에 신한은행 IT 총괄부는 2009년 초 마련한 마스터 플랜에 따라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전사적 윈도우 7 전환 준비를 마쳤으며, 연내 1,000여 개 지점의 1만 대가 넘는 단말기들을 단계적으로 윈도우 7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IT 총괄팀 김장언 과장은 “영업점에 근무하는 정보 근로자들의 경우 고객 눈 앞에서 각종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다 보니 어떤 애플리케이션이건 간에 클릭하자 마자 바로 실행되길 원한다”며, “윈도우 7의 성능 그리고 빠른 응답 속도는 고객 만족감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장홍국 상무는 “윈도우 7 은행권 대규모 전사 도입 사례는 윈도우 7 의 호환성과 높은 보안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내 40여 개 기업들이 조기도입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식 도입을 고려하는 등 기업들의 도입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초까지 전세계 윈도우 7 판매량이 9천만 장을 돌파했으며 윈도우 7은 역대 윈도우 중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운영체제로 평가 받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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