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MOTP 사용자 5만명 돌파
이니텍(대표이사 김재근)은 ‘휴대폰을 이용한 1회용 패스워드(MOTP:Mobile One Time Password)’사용자가 5만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MOTP 서비스는 게임이나 포털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용자를 인증할 때마다 다른 1회용 비밀번호를 생성, 타인의 계정 도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주는 서비스다. 즉 휴대폰에서 생성된 1회용 패스워드로 인터넷 사용자를 인증, 휴대폰이 비밀번호 생성기 역할을 한다.
MOTP는 사용자 휴대폰에서 생성된 8자리 숫자의 1회용 비밀번호로 사용자를 인증한다. MOTP는 휴대폰을 이용해 총 108개의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생성할 수 있고, 생성된 비밀번호는 30~60초의 유효시간을 갖는다. 또한 동일한 유효시간일지라도 비밀번호는 한번만 사용할 수 있다.
이니텍의 MOTP는 2003년 특허 등록을 완료해 지난 1월 엔씨소프트의 게임 리니지를 통해 상용 서비스(린OTP)가 처음 시작됐다.
이니텍 김재근 대표이사는 “린OTP 서비스 초기 사용자는 1천여 명에 불과했다. 지난 2월 MOTP 인증 사용자는 3만명으로 늘었고 현재 전체 사용자는 5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니텍 이창희 부장은 “MOTP 사용자는 무료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며 “최근 게임업계와 금융권 등에서 MOTP 인증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수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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